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입니다. 주변에서 자전거운동이 무릎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는 분도 있고 허리에는 좋다 안좋다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전거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무릎질환이나 허리질환이 있을 경우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전거는 기본적인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심폐기능 강화와 근육강화 운동효과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퇴부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지 근력강화에도 기여를 합니다. 그리고 체중부하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무릎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에 관절염이 있는 경우도 1순위 추천 운동이 수영이고, 2순위로 추천하는 운동이 자전거타기 운동입니다. 하지만 실제 앞무릎 통증이 있거나 무릎이 시린 경우 자전거를 많이 타거나 언덕을 올라가는 정도의 강한 자전거를 타는 경우 오히려 악화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따라서 앞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평지에서만 자전거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평소에 불편했던 분들이나 무릎 질환 특히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약간 안장을 높게 해서 무릎에 부담을 덜어 줘야 합니다. 안장높이를 높여서 페달의 가장 낮은 곳에 발이 위치할 때 거의 펴진 정도에서 약간 한 10~20°정도 구부러지는
생강나무 /정우영 마흔여섯 해 걸어다닌 나보다 한곳에 서 있는 저 여린 생강나무가 훨씬 더 많은 지구의 기억을 시간의 그늘 곳곳에 켜켜이 새겨둔다. 홀연 어느날 내 길 끊기듯 땅 위를 걸어다니는 것들 모든 자취 사라져도 생강나무는 노란 털눈 뜨고 여전히 느린 시간 걷고 있을 것이다. 지구의 여행자는 내가 아니라, 생강나무임을 아프게 깨닫는 순간에 내 그림자도 키 늘여 슬그머니 생강나무의 시간 속으로 접어든다. - 정우영 시집 ‘집이 떠나갔다’ / 창비시선 ‘한곳에 서 있는 저 여린 생강나무’가 오랫동안 이곳저곳 걸어 다닌 나도 모르는 ‘지구의 기억을’ 시간마다 ‘켜켜이 새겨’ 두고 있다. 내가 지나온 마흔여섯 해보다 저 여린 생강나무의 세계가 더 크고 깊다는 것이다. 집은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인데 그 집이 떠나갔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집 또는 땅 위를 걸어 다니는 것들, ‘내 길 끊기듯’ ‘모든 자취 사라’진다 해도 ‘생강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서 ‘느린 시간’을 지나가고 있을…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과 취임은 국제사회에 많은 충격과 변화를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강력한 통상정책 추진과 아울러 대규모 인프라투자, 감세 등을 통한 확장적 재정정책 통해 미국에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 기존의 자유무역협정을 재검토하고, 환율·산업·고용 등 모든 정책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고 있다. 조세정책에서도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15%로 낮추고, 소득세 최고세율도 현행 39.6%에서 33%까지 인하하고, 최저한세 폐지, 상속세 폐지 등 감세정책 추진을 통해 경기를 살린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감세 조치가 미국의 단계적 금리인상 및 보호무역주의와 어우러진다면 우리나라의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31억불 추가 투자, 삼성은 가전공장 투자, LG는 3억불 신사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에 대미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우리기업이 외국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고용과 세수가 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당해 기업 입장에서 국제시장에서 살아남고, 국제적 브랜드를 높힌다는 측면에서 반대할 수
우리는 아침에 특검과 탄핵심판 진행상황, 대선후보들의 동정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는 모르지만 청와대 관저에는 누가 머무는지 궁금해 한다. 삼성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도 삼성의 영업실적에 관심이 많고, 서울에 살지 않아도 강남 부동산 가격의 등락에 민감하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가 수십 종이 넘지만 그런 지방지들을 자기 집에서 구독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별로 본 적이 없다. TV뉴스도 공중파나 종편처럼 국가적 뉴스를 다루는 방송을 주로 보고, 지역뉴스를 다루는 케이블은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옷을 사도 세계적 브랜드의 옷을 주로 사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들을 주로 이용한다. 하다못해 치킨이나 커피, 피자도 전국적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니까 동네 가게들은 모두 울상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의 관심은 대부분 국가차원의 관심사들뿐이다. 자기 지역의 문제, 자기 이웃의 문제는 특별히 직접 관련된 경우에만 눈을 돌린다. 수많은 문제가 우리의 중앙지향적 의식구조에서 비롯돼 우리의 의식구조가 이렇게 전국적, 또는 중앙지향적이므로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이다.…
“음머~ 하고 송아지를 부르는 모양도 좋고, 우두커니 서서 꼬리를 휘휘 둘러 파리야 달아나거라 내 꼬리에 맞아 죽지는 말아라 하는 모양도 인자하고, 외양간에 홀로 누워서 밤새도록 슬금슬금 새김질을 하는 양은 성인이 천하사를 근심하는 듯하여 좋고, 장난꾼 아이놈의 손에 고삐를 끌리어서 순순히 걸어가는 모양이 예수처럼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것 같아서 거룩하고….” 춘원 이광수의 우덕송(牛德頌)이다. 고대부터 제(祭)를 위해 사육되던 ‘소’,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가족과 다름없는 동물이다. 굳이 조선시대 선농제(先農祭)의 먹거리 ‘설렁탕’의 주인공임을 거론치 않아도 죽어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 주고, 살아선 농사의 대들보 역할을 해서 더욱 그렇다. 예부터 나라에서도 소를 매우 중요시 여겼다. 신라시대에는 우경(牛耕)을 장려했고, 고구려에서는 소 도살을 금지하는 보호령이 제정되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둔전우, 조선시대에는 가축서를 설치할 정도로 소에 관한 정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영농이 기계화되면서 소의 가치가 과거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한우는 재산가치로, 먹거리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잘 알려졌듯이 소는 대표적 순한 동물이다. 또 덩치는
꽃잎의 노래 /박선욱 봄나물 향 그리워 마을 동무들과 마실 갔던 날 쑥 캐러 가서 설레던 날 나는 철모르는 열네 살 여자아이 였어요 하늘 위 노고지리 바라보며 거벼이 콧노래 부르던 그 순간 누군가 뒷덜미를 잡아 챘어요 억센 손 절그렁거리는 칼 허리춤에 찬 일본 순사의 거친 손아귀가 한 순간에 대바구니 안에 가득 쟁겨놓은 봄을 앗아 갔어요 -계간 ‘문학과행동’ / 2016년·가을호 우리민족의 손에 박힌 아픈 현대사가 강제위안부피해자의 절규다. 시인은 위안부피해자를 그린 영화 ‘귀향’을 통해 당시의 비극과 상처를 시로 노래했다. 아무도 차마 예상치 못한 범죄앞에 망연한 열네살 소녀는 바로 이 민족이 희롱당한 역사요 쉬 회복할 수 없는 아픔의 흔적이 되었다. 봄나물 향기 그리워하는 이 평화로운 소녀에게 제국의 폭력은 가혹했다. 전쟁이 끝났지만 결코 끝나지 않는 전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덮기에만 급급하고 억지로 잊으라고 그만하자고 강요하는 비굴한 권력들 앞에 시인은 소녀의 대바구니에 담긴 그 봄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70년 80년 아니 100년이 흘러도 소녀에게 범한 죄는 소
구제역 등 가축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 전국적으로 창궐한 AI의 공포를 경험한 우리는 그동안 본 란을 통해 가축질병방역시스템을 최대한 가동해 구제역 등에 대비할 것을 여러차례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연천의 젖소 사육농장이 혈청형 ‘A형’ 구제역으로 확인돼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도로 구제역이 확산된 것이다. 구제역 혈청형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사례는 처음으로 방역 비상상황이 생긴 것이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AI 발생과 확산 이후 정부가 보여준 한심한 대처능력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2010년에 발생한 구제역의 악몽과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구제역 병원체의 잠복기간은 6~11일이다. 그래서 현재로선 어디까지, 얼마나 확산됐을지 발생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소·돼지가 살처분될까 두렵다. 지금 우리 축산농업은 위기다.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외국산 축산물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편승,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최근의 정국상황도 그러하지만 범국가적으로 비상(非常)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은 무엇보다 가축질병 방역시스
역이나 터미널은 그 도시의 얼굴이다. 그런데 인구 125만명에 육박하는 ‘광역시급’ 대도시 수원역 인근엔 성매매 집결지, 소위 집창촌이 형성돼 있다. 어떤 이들은 성매매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한다. 성매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비즈니스’라고도 불린다. 일설에는 BC 4500년경 메소포타미아 신전 여사제들이 순례객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했다고도 한다. 성경에도 나오는 그리스의 코린토엔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모신 신전이 있었다. 이 여신의 숭배자들은 종교적 매음행위를 했다. 당시의 코린토는 퇴폐와 향락의 상징이었다. 지금도 유럽 일부 국가들은 성매매를 권리라고 보고 성매매를 합법화 했다.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이 그렇다. 성매매를 성인들 간의 ‘거래’이자 ‘정상적인 직업’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합법까지는 아니지만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일부 국가들은 성구매자만 처벌한다. 그러나 성매매를 범죄로 규정하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등이 그렇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에는 ‘윤락행위등 방지법’이 제정됐다. 이어 2004년 문제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조선 초기 왕릉의 규범은 이전시대 고려의 공민왕릉 규범을 이어받아 만들어졌으나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세조의 집정초기에는 정치가 불안하였고 사육신(死六臣) 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세조는 자신이 기존의 임금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지 즉위 후 얼마 후 죽은 왕세자 의경세자의 장례준비에서 ‘무덤 밖의 일을 후하게 할 경우 백성을 번거롭게 할 뿐 죽은 자에게 유일할 것이 없다’라 하여 병풍석뿐 아니라 난간석과 문·무인석도 없이 조성하였다. 이후 의경세자의 묘는 왕세자 묘의 기준으로 내려오게 되며 세조 역시 자신의 묘를 간소하게 하라는 유지를 내려 예종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세조광릉에 병풍석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후 임금이 되지 못하고 죽은 왕세자의 묘는 간소하게 만들어지나 여러 이유로 국왕으로 추존된 경우 문·무인석이 설치되나 난간석만은 설치하지 않아 아마도 난간석은 실제 통치를 한 임금에 한해 설치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왕세자의 묘에 난간석이 있는 특별한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경릉의 의경세자 부인인 소혜왕후(인수대비)릉인데 소혜왕후는 남편이 죽어 왕비는 되지 못했지만 아들이 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방·안보 분야의 자문으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두고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부인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비리혐의로 법정 구속되고 5.18을 둘러싼 그의 발언 등이 잇단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 전 사령관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지 사흘만인 지난 8일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교비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앞서 전 전 사령관이 심 총장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페이스북 댓글에 “우리 집사람이 비리가 있었다면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겁니다”라고 한 걸 두고 여성단체들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27사단장 승진 축하 파티에는 성신여대 직원과 학생이 동원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이후 지난 9일 대법원은 “파티에 성신여대 직원 등이 동원됐다는 점은 다소 과장됐을지언정 중요한 부분은 객관적 사실과 합치된다”고 판단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실로 인정한 것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지금도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또다시 논란거리가 됐다. 결국 그는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