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6일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5 와구리 김장축제’가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그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참여·나눔 중심의 겨울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시민 김장 체험(5kg 가져가기 + 3kg 기부)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김미령 요리사의 김장 요리쇼 ▲태진아 공연 ▲조영재(가야금) &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연주 ▲지역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김장 키트(모자·앞치마·장갑·용기·가방)’는 체험 편의를 높였으며, 직접 만든 김치 5kg을 가져가고 3kg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이사장은 “첫 번째로 열린 와구리 김장축제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대표 겨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1일 백남준아트센터 랜덤엑세스홀에서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Robot Opera)’ 프리오프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앞두고 시범 추진되는 ‘AI 로봇오페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형 문화예술의 발견과 실험적인 비주류 장르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백남준아트센터는 1964년 ‘로봇오페라’ 퍼포먼스 기술과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봇 K-456’을 선보이며 백남준의 정신을 계승한다. ‘AI 로봇오페라’ 프리 오프닝은 ‘로봇 K-456’ 복원 과정 상영회와 권병준∙오영진, 김은준, 장효진 등 총 4명의 작가 및 연구자, 비평가가 참여한다. 영상 상영회에서는 현대미술사 최초로 제작된 움직이는 로봇인 ‘로봇 K-456’1964(1996)의 복원 과정이 처음 공개된다. 해당 영상을 통해 ‘로봇 K-456’의 복원 의의와 로봇의 일부 움직임도 확인 가능하다.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에는 권병준 작가와 오영진 비평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권병준 작가는 작품 구성∙AI 기반 시나리오 창작 배경, 백남준과 ‘로봇 K-456’에서 받은 영향을 소개한다. 오영진 비평가는 기술의 발전이 예
경기아트센터가 경기 공연예술 생태계의 미래 비전과 약속을 담은 ‘G-ARTS’ 브랜드를 최초 공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4일 열린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2일차에서 도내 공연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G-ARTS’는 Connect(연결), Curation(기획지원), Circulate(순환)이라는 세 가지 기조로 구성된다. ‘연결’은 공연장·관객·예술인을 잇는 출발점이다. 여기에서 발굴된 우수 작품이 기획·지원으로 이어지고, 이 과정이 생태계 안에서 ‘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 기조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G-ARTS 어워즈 ▲경기 공연예술 마켓(GPAM) ▲경기 인터내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으로 구체화된다. GPAM은 창작자·공연자·기획자·바이어를 잇는 경기형 아트마켓으로, 도내 공연예술 구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경기 인터내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국내 창작물의 유통과 교류를 국제 무대로 확장하는 관문이 된다. 또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는 예술가·기획자·공연장을 연결하고, G-ARTS 어워즈는 경기 창작예술의 가치를 조명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경기아트센터는 G-ARTS를 기반으로 도내 공연예술…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라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난달 8일 ㈜지엔비사와 2만6천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에 이어 이날 두번째 협약을 갖음으로서, “경기북부 지역내 AI 데이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과 함께 지역 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은 시장 집무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백 시장과 조진원 ㈜트라온 대표이사, 장승식 키움증권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을 했다. 시는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생태계 구축의 핵심 시설로서 각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도입된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등 까다로운 기준을 정부로부터 통과되어 수도권 신규 건립이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트라온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해, “한국전력으로부터 100MW 전력 사용 ”승인까지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데이터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AI 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집적지가 포천에 형성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 내 디지털 산업…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4일 여산송씨 호봉공종회로부터 주요 유물 5건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 유물에는 학술∙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국가지정문화유산 3건과 경기도유형문화유산 1건이 포함됐다.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선조어서송언신밀찰첩’은 선조가 임진왜란 시기 함경도관찰사 송언신에게 내린 친필 서찰로, 당시 전쟁 상황, 북변 방어 등 국방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 또 선조의 신하 관리 방식도 살필 수 있다. 또 다른 국가지정문화유산 ‘정조어제선조어서밀찰발’은 정조가 1794년 송언신 후손가에 소장된 선조 밀찰을 보고 소감을 적은 글이다. 이는 선조 어찰의 성격∙내용을 해설,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다. ‘예조입안’은 1585년 예조에서 당시 병조정랑인 송언신에게 발급한 문서로, 송언신이 10촌형의 둘째 아들 송준을 후사로 삼고자 요청하자 이를 허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조선 전기 가족 제도의 실제 운영을 볼 수 있다. 경기도유형문화유산인 ‘여산송씨 족보’는 상하 2권 2책의 목판본이며, 1606년 송언신의 서문, 1651년 여이징, 1653년 송시길의 서문이 차례로 실려 있다. 해당 족보는 조선 전기 당시 장자 중심 상속제도가 완전히 정착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성과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사업 선정 작가 18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추진하는 시각예술 창작지원 성과발표전으로, 발굴 작가들의 신작 발표를 넘어 비평과 기관 간 협력을 연계해 온 브랜드 전시다. '생생화화'의 첫 번째 전시 ‘화두 話頭’는 오늘날 사회에 당연해진 각종 ‘장치’의 체계와 구조에 대해 다시 질문하며, 동시대 현실을 읽어내는 새로운 ‘화두’를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9명의 참여 작가는 조각, 설치, 회화, 드로잉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비가시성, 노동과 생계, 제도와 위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표현한다. 해당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전시인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는 속도와 정보로 물든 일상에서 ‘느끼기’로 돌아가는 감각의 전환을 조명한다. 9명의 참여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는 몸의 감각, 기억, 자연, 언어의 층위를 탐구한다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122포(일천만원 상당)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박종태 지부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등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기탁 된 쌀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는 평소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최근 개최된 통합김장 나눔 행사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참여시키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빛 질주를 펼쳤다. 정재원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을 달려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24초963)에 이어 준우승했다. 레이스 초중반에 후미에서 레이스를 펼친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4위로 도약했고 스피드를 살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8분8초2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1위는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8분7초660), 2위는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8분7초924)가 차지했다. 한편 김민선은 여자 500m에서 37초830으로 7위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주 종목인 500m 톱10에 진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2025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 달성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상생경영 우수기업’ 재인증도 획득했다. 2024년 국내 최초(제1호) 상생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인증 유효기간이 연장되면서 상생경영 분야에서도 높은 공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사 김진수 사장이 지역 특성에 맞게 사회공헌 체계를 정비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로, 공사의 ESG 경영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올해 △아동 대상 3단계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취약계층 제철과일 지원, 캠핑음식 지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장터놀이 등) △고령층 평생학습 ‘청춘學개론’ △2025년 제17회 사랑의 1만 포기 김장 나눔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성과에 대해 김진수 사장은 “이번 최고 등급 달성과 재인증은 공사의 상생경영 방향성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소중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장애인복지사업평가 포상식’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지자체 20개소를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반 복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시 최초로 ‘장애인복지사업 우수지자체’를 달성했다. 특히, 시는 문화예술 일자리 연계,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카페 ‘휘게’ 개소 등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연계 정책에서 성과를 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한 지역 간 복지 불균형 해소,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과 중증장애인 부모세대 자녀 학원비 지원 등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무장애 경사로 설치 지원 ▲노후 장애인복지관 그린리모델링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시는 이번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우수지자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