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와 중미에 이어 남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다. 콜롬비아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아메리카 대륙 전역을 잇는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26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4일 본사에서 콜롬비아 기업 베베쿠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홍근 회장과 마이클 박 베베쿠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공식화했다. 베베쿠사는 뉴욕을 거점으로 F&B 업계 경험을 쌓아온 기업으로, 현재 현지에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지화 경험을 기반으로 BBQ 브랜드의 조기 안착과 장기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는 약 5340만 명이 거주하는 남미 제2의 인구 대국으로, 관광 산업과 혁신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경제국이다.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외식 수요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BBQ가 2023년 진출한 파나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북미·중미·남미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베베쿠사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 체결 이후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 프리미엄 커피 라운지 ‘리저브광화문’을 개점한다. 장충라운지R과 리저브도산에 이은 세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차별화된 음료와 푸드를 제공하며 내외국인 고객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화문 세종대로에 리저브 전용 매장 ‘리저브광화문’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광화문을 배경으로, 프리미엄 커피와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리저브광화문에서는 단일 원산지 리저브 원두만을 활용한 음료가 제공된다. 고객은 바리스타와의 대화를 통해 원두와 추출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형 바에서 다양한 추출 기구와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훈연 방식으로 완성한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 불로 크림을 그을려 만든 ‘프렌치 바닐라 말차 라떼’ 등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블랙 & 화이트 콜드 브루’,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음료 ‘에스프레소 마티니’와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 브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매장 내 전용 칵테일 바 ‘BAR MIXATO’에서는 서울을 상징하는 시그니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자연주의’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가치소비가 명절 선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으며, 저탄소 인증 과일세트와 무첨가 가공세트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명절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치소비 선물세트가 올 추석에는 한층 더 확대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매출이 10% 늘어난 ‘자연주의’ 선물세트의 올해 준비 물량을 10% 이상 확대하고, 신상품을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연주의’는 저탄소·유기농·무농약·무첨가 등 건강과 친환경을 앞세운 프리미엄 PL 브랜드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8%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추석에도 10%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12과)’는 전체 과일 선물세트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올해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9종의 자연주의 과일세트를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12과)’는 30% 할인된 69860원에 제공되며, ‘저탄소인증 청도 반건시 세트(1.4kg)’는 429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가공 선물세트도 강화됐다. 무첨가 원재료를 사용
GS건설이 OpenAI와 협업을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 한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OpenAI사의 기업용 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AI관련 툴 중에 GS건설이 'ChatGPT Enterprise'를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보 보안이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보안 기능과 관리자 권한을 바탕으로 사내문서와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S건설은 'ChatGPT Enterprise' 도입에 맞춰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OpenAI 본사 담당자 5명이 직접 방문해 Chat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현업 과제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루며, 건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한층 끌어 올렸다. GS건설은 OpenAI와 함께 사내 Chat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
HS효성이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며, 그룹 슬로건인 ‘가치 또 같이’의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HS효성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가치 또 같이’는 사회와 함께 가치를 나누며 성장하겠다는 HS효성의 경영 철학을 담은 슬로건으로, 이번 헌혈 행사는 그 의미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다. HS효성은 헌혈 행사뿐만 아니라 중장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 후원,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생필품 후원, ‘815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HS효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헌혈 행사가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치 또 같이’의 정신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달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된 데다 소비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 역시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1로 전월보다 2포인트(p) 올랐다. 지난달 11p 급락하며 2022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6·27 대책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 정책 효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장기평균(107)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p 올
쿠팡이 계절에 맞춘 대규모 할인 행사 ‘2025 가을 리빙페어 SALE’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쁘리엘르, 아이리스, 도모디자인 등 110여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가을 인테리어 맞춤 테마관을 선보인다. 26일 쿠팡은 가을 시즌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려는 고객을 위해 ‘가을 리빙페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구, 가구, 수납, 생활용품 등 주요 리빙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쁘리엘르 유어메이트 항균 워싱 세미마이크로 차렵이불 세트’, ‘아이리스 국내생산 투명 리빙박스’, ‘코코도르 퍼퓸 디퓨저’, ‘도모디자인 벨리나 패브릭 2인용 소파 세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듀벨 여행용 샤워기 세트’, ‘써지오 스위치 멀티탭’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마련했다. 특히 쿠팡은 고객들이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테마관을 운영한다. ‘조기품절 예상! BEST 대표 특가’, ‘50% 이상 파격할인’ 코너는 물론 ‘가을맞이 대청소&수납정리’, ‘꿀잠 침구&패브릭’, ‘공부방·홈오피스 꾸미기’ 등 계절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CJ제일제당이 정희원 박사와 손잡고 ‘햇반 라이스플랜’을 앞세운 '저속라이프 해바' 캠페인을 시작했다. ‘햇반’에서 받침을 뺀 ‘해바’라는 독창적 메시지를 통해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다. 라디오·러닝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잡곡밥·곤약밥까지 확대한 9종 라인업으로 실천 가능한 건강습관을 제시한다. 26일 CJ제일제당(대표 김찬호)은 ‘햇반 라이스플랜’을 앞세워 정희원 박사와 함께 '저속라이프 해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실천하도록 돕는 ‘햇반 라이스플랜’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햇반 라이스플랜’은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건강식 밥 제품으로, 저속 식단 관리로 주목받는 정희원 박사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500만 개를 돌파하며 건강 간편식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았다. 캠페인의 핵심은 소비자 참여다. CJ제일제당은 MBC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와 연계해 ‘해바송’을 제작하고 매주 목요일 고정 코너를 통해 정희원 박사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맞춤형 저속라이프를 제안한다. 라디오 참여자에게는 ‘햇반 라이스플랜’ 제품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프랑스 현지 대표 백화점과 잇따라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임 파리는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첫 글로벌 팝업을 열고, 시스템옴므는 내년 초 라파예트 정식 매장에 입점한다. 26일 한섬은 프랑스 파리 사마리텐(Samaritaine Paris Pont-neuf)과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타임 파리는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사마리텐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공간은 셀린느,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팝업을 진행해온 핵심 입지로, 국내 패션 브랜드가 공식 팝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파리에서 진행한 타임 파리 단독 프레젠테이션이 긍정적 반응을 얻으면서 공식 팝업으로 이어졌다”며 “프랑스 현지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는 시스템옴므가 라파예트에 정식 매장을 연다. 지난해 라파예트 오스만본점에서 운영된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팝업스토어가 1년간 이어지며 기대 이상의 매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며 2026년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26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내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통합 관리 시스템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총 250여 개 지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에너지, 폐기물 등 100여 개 항목을 관리하고,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현황, 윤리제보, 법률 위반 건수 등 90여 개 항목을 관리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운영, 내부 감사기구 운영 등 60여 개 항목이 포함된다.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따라 별도의 관리 지표도 적용된다. 특히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