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애드테크 및 게임 기업 넵튠을 인수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9일 정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넵튠의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넵튠은 애드테크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를 통해 견실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21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상장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수 이후에도 넵튠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크래프톤은 넵튠이 일관된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존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검토하고, 넵튠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 경험을 크래프톤의 게임 서비스에 참고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가할 ‘1st 몬길러스’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비공개 테스터는 오는 5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비공개 테스트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PC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이용자는 특별한 운명을 가진 주인공 ‘클라우드’, ‘베르나’와 함께 길드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게임 고유의 세계관을 접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게 된다. '몬길: STAR DIVE'는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로 이뤄지는 태그 플레이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목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스타 2024에서 게임을 처음 공개한 이후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변화와 개선을 이뤄냈다”라면서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분들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향후 더 구체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NS홈쇼핑이 운영하는 '미식투어'가 규모를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NS홈쇼핑은 멤버십 VVIP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미식투어’의 혜택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NS홈쇼핑 ‘미식투어’는 2023년부터 운영해온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으로 분기별 시행에서 3월부터는 매월로 진행하고, 5월부터는 수도권으로 한정되었던 투어 출발지를 부산, 대전, 대구, 광주로 확대, 지역 거주자도 쉽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해 운영한다. NS홈쇼핑이 진행하는 ‘미식투어’는 멤버십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는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익산소재 하림산업의 ‘하림 키친로드’와 ‘치킨로드’를 견학코스로 하루동안 가정간편식의 공정과정을 살펴보고 시식과 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준비된다. NS홈쇼핑은 ‘미식투어’ 일정 전반에 대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용 버스, 식사와 기념품, 여행자보험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고객 대상의 ‘미식투어’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맛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식문화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에 힘입어 확대…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오는 5월 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는 지난 3월 7일 출범한 뒤 ‘게임인 속풀이 토크쇼 - 게임 더불어 썰풀자’,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를 위한 업계 간담회’, ‘게임이용장애 도입, 왜 반대하는가?’ 등 연속으로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선 연속 토론의 마지막 행사로 한국게임산업협회 이한범 운영위원장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부회장이 발제를 맡아 업계에서 원하는 정책 사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는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 김호규 스왈로우즈 대표, 한서현 게임개발자가 참여한다. 강유정 위원장은 “지난 3차례 행사와 오늘 간담회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으로 반영해 추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 이라며 “게임산업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승래 부위원장은 “게임산업이 콘텐츠 수출에서 약 70%를 담당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정책적으로 차별받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
금융당국이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당국은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금융권 점검 주기를 일단위로 강화해 이번 해킹 사고가 금융보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SKT 유심정보 유출 관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 유관기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사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정 인증과 관련된 금융권의 특이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기관별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는 이날 구성된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기관별 일일 보고체계 구축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가동 강화 ▲금융 인프라 기관의 상시 보안점검 확대 등 3중 대응체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보안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고 발생 시 전자금융사고시스템(EFARS)을 통해 실시간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신용정보원은 안심차
LG생활건강이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요 화장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고급 한방 화장품부터 안티에이징, 더마케어 라인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이번 구성은 가격대별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가족, 지인 선물 수요에 대응한다. 30일 LG생활건강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더후, 숨37°, 오휘, 이자녹스, 수려한, 예화담 등 자사 주요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기능별로는 고급 한방 케어, 안티에이징, 민감 피부용 더마케어, 남성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으로 세분화됐다. 백화점, 직영 온라인몰, 네이처컬렉션 및 더페이스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더후는 대표 한방 라인 ‘공진향’과 ‘진율향’을 중심으로 구성한 ‘궁중세트’와 ‘기품세트’를 선보였다. 공진솔루션 성분을 활용한 탄력 케어 라인과 홍산삼 레티놀 콤플렉스를 적용한 고보습 제품으로 구성되며, 전통 수보 포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숨37°는 ‘로시크숨마 시크리마 에센스’의 증량판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세월의 징후를 케어하는 3단계 리페어 포뮬러를…
현대건설의 누적 수주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국가대표 건설사’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건설은 단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0억 달러 수주를 돌파한 점을 인정받아 ‘해외건설의 탑(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총 146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수주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액의 14.5%에 해당한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 CEO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해외 건설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반세기 만에 한국 건설사는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제3의 1조 달러 수출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현대건설의 역사적인 해외 프로젝트들도 재조명됐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이 4건이나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계열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그룹의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으나 본업인 보험 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향후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6개 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56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3135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역시 같은 기간 7.1% 증가한 165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카드를 꺾고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1위에 올랐다. 하나생명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1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KB라이프생명은 전년 대비 7.7% 줄어든 87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신한EZ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은 각각 77억 원, 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손익 덕분이다.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 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ABAC 의장 자격으로 2025년 두 번째 APEC 기업인 자문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무역협력 및 AI 분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APEC 카드 확대 적용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년 APEC 기업인 자문회의(ABAC)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개막 의장단 회의와 위원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5개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과 아태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조 부회장은 21개 APEC 회원국 통상 장관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도출하며 각국 입장을 조율했다. 특히 그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질서를 강조하며,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APEC Business Travel Card)의 적용대상과 범위 확대를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 부회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기술 혁신 아젠다를 소개하며
시몬스가 경남 창원 상남동에 ‘시몬스 갤러리 창원마산점’을 신규 개점하며 경남 지역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과 라이프스타일 쇼룸 콘셉트를 통해 침실 전체를 시몬스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창원마산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삼성스토어 창원점, LG전자 베스트샵 상남본점 등 대형 가전 매장과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한 핵심 상권에 위치해, 혼수 및 이사 수요 고객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시몬스 갤러리는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쇼룸으로, 이번 창원마산점은 약 175평 규모로 조성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모델 ‘켈리’를 포함해 ‘데보라’, ‘루씰’, ‘마리옹’ 등 블랙 라인 전 모델이 전시된다. 국민 혼수 매트리스로 잘 알려진 ‘젤몬’, ‘에디슨’, ‘윌리엄’, ‘지젤’ 등 뷰티레스트 인기 모델들도 함께 마련돼 수면 습관에 따라 체험 가능하다. 사이즈는 슈퍼싱글부터 킹오브킹, 그레이트킹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레임, 베딩, 퍼니처까지 시몬스 제품으로 침실을 꾸미는 ‘시몬스 룩’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