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9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재정비 및 활성화계획 변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추진체계와 지속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부서 관계자, 도시재생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도시 쇠퇴 지표 분석 결과, 정책 환경 변화, 향후 용역 추진 일정과 주요 과업 내용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안성이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중장기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 수립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도시 쇠퇴도 조사와 여건 변화 분석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재정비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를 발굴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원도심과 도시 문제를 도시재생 관점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공공·민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원도심 활력을 회복하겠다”며 “미래세대에게 더욱 살기 좋은 안성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안성시 공도읍은 지난 22일 ‘함께사는 공도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러시아·중국 출신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환경보호 실천과 문화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도읍 민원실에는 베트남어·러시아어·중국어로 번역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사업’ 홍보 배너가 비치되어 외국인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다국어로 준비된 ‘주민자치프로그램 신청 안내’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현장을 찾은 베트남 출신 주민은 “모국어로 안내문이 있어 눈길이 먼저 간다”며 “집에 있는 폐건전지를 가져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겠다.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국어로 홍보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정만수 공도읍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번역하여 홍보하고, ‘함께사는 공도읍’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대학교가 주최하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지역사회공헌 및 현안해결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취약계층 진로체험’을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9곳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 이광훈 오산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등 연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이곳에서의 경험이 꿈을 찾는 작은 힌트가 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길 바라며, 오산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여러분이 마음껏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 즐겁게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가져가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취약계층 진로체험’은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뷰티코스메틱계열, 보컬·K-POP콘텐츠과, 작업치료과, e-스포츠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미지메이킹, 향수 제작, 발성 지도 및 녹음, 건강 작업치료 DIY, 이스포츠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전공 기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오산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발표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에 대해 “이는 착공도 승인도 아닌 단순 조사 단계일 뿐”이라며 “마치 현실화가 임박한 것처럼 포장된 발표는 시민을 향한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민자 방식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민자철도는 시민 지갑과 지방재정에 부담을 지우는 허상일 뿐”이라며 “서울 출퇴근 시 최소 7000~8000원대 별도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왕복 기준으로 월 30만 원이 넘는 교통비는 시민의 고통으로 직결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요금제에 편입되더라도 줄어든 수입을 결국 국가와 지자체가 보전해야 해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철도 공약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안성시가 어렵게 확보한 3억 원의 철도 타당성 용역비가 있으나,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멈춰 있다”며 “제대로 된 검증 없는 공약 남발은 시민 혼란만 키웠다. 이제는 안성형 철도를 위한 실질적 용역과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1월 전문가 초청 ‘안성형 철도 구상 토
화성특례시 15년 숙원 풀었다. 시가 마침내 ‘화성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행정안전부가 화성특례시 4개 일반구 설치안을 확정하면서, 정명근 화성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숙원 과제였던 일반구 설치가 현실화됐다. 2026년 2월 구청이 출범을 앞둔 4개구 성과는 정명근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정부·국회 설득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으로 화성특례시는 인구 100만을 넘어선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광역급 행정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급격한 도시 확장으로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상황에서, 일반구 설치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국회 설득 ▲관계부처 협의 ▲지역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일반구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 확정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정 시장은 “일반구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100만 특례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동부·중부·서부권의 생활권 격차가 큰 도
화성특례시 매송~동탄 잇는 교통 숙원사업이 사업 속도 낸다. 시는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민자적격성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 .이번 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에서 동탄신도시를 잇는 총 연장 약 10.63km규모의 고속화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수도권 남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매송·동탄 간 통행 시간이 약 50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기존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이 완화된다. 특히 매송-동탄 구간은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이 극심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으로, 이번 고속화도로 건설이 현실화되면 동탄·병점 등 도심권 교통 분산과 수도권 남부 물류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통과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으며, 시는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으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편리한…
오산시의회는 지난 19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훈련에 참여 중인 관내 기관들을 찾아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성길용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산시청, 오산소방서와 오산경찰서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을지훈련은 만약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자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묵묵히 훈련에 임해주는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산시의회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을지훈련은 해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경찰·소방 등 주요 기관이 함께 참여해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0일 관내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에는 안성시청을 비롯해 제5171부대 2대대,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총 135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자폭드론 접근, 특작부대 침투, 화학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안티드론시스템 가동, 군·경의 신속한 테러범 제압, 소방의 화재 진압 등을 통해 안성시 중요시설의 보안성과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일한 날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는 안성시와 모범운전자회,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피 훈련(30여 명)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20여 명)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주민들은 공습 경보에 따른 신속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차량 이동 통제 및 길 터주기 행동을 실제로 점검했다. 김보라 시장은 “민·관·군·경이 함께한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중요시설의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 인
화성특례시가 정부 국정과제 선제 대응 나선다. 시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 국정과제가 지방정부 정책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제1·2부시장을 공동 총괄단장으로 각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여하는 총괄 협의체와, 과제별 추진을 전담하는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5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정책의제 발굴 TF'를 구성하고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성이 높은 신규 및 확대 정책들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책의제 발굴 TF'는 산업 경제, 민생, 복지, 포용 성장, 공공 인프라, 안전, 자치분권, 문화관광, 국제통상, 기후변화 총 10개 분야의 정책의제를 검토해, 39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및 종합계획 수립 ▲마스(MARS) 2026 개최 ▲어
안성시는 동항저수지를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 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십 년 된 노후 저수지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하고, 홍수 등 긴급 상황에서 붕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단면보수, 복통 비굴착 보수 등으로 진행되며,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항저수지는 기존 보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해에 취약했던 시설로, 이번 보강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저수지 안전등급이 향상돼 농업용수 안정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상영 건설관리과 과장은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