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쓴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백제·대한·한솔·한독·정성약국 등 5개 약국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추가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관련 정보 및 소식지 제공 등 적극적인 치매 인식개선에 동참하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임시보호와 유관기관 연계 등 치매 안전망 역할을 맡는다. 현재 동구는 22곳의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안심 가맹점에 참여할 약국 등 개인사업장은 동구치매안심센터(032-772-6307)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복약 지도 등 지역 내 약국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동반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 이웃 주민 모두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취약가구·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방키트는 여름용 이불, 도라지차, 부채, 생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 150가구와 중구 연안동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3곳을 선정해 기업이 후원한 폭염 예방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 양성한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트가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해 폭염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1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폭염키트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80가구 등에 쿨루프, 단열필름, 이중창 설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기후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2045년 인천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노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일 스마트 통합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도입 예정인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시행에 앞서 담당자 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21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하여 7월 중 도입 예정인 이번 서비스의 진행 과정 및 시스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 서비스는 AI가 구에서 선정한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78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복약 등 대상자에 맞춰진 시나리오에 따라 통화를 한 후 데이터를 분석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 전달한다. 통화 과정에서 대상자가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대화 중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행복커넥트 관제센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다. 위기 상황에는 센터에 전달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자살고위험군 등 사회적 고립이 높은 1인 가구에도 이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등의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며 “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의 도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은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과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다”며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덕분에 모든 분야에서 계양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인천의 중심이자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려고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도시 기반, 교통망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계양테크노밸리(TV)와 계양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경제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결해 ‘지하철 계양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현재 구가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이 자료를 가지고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한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아라뱃길 계양 구간을 최고의 수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다. 경인아라뱃길 인근 장기동 일원
인천 남동구가 남동산단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 평생학습관 4층 채움강당에서 진행했다. 뿌리산업을 비롯해 물류서비스업, 복지시설업, 식품‧의약품 관련 제조업, 시설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10개 기업에서 구직자를 구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고잔동에 새로 문을 연 물류센터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는 구직자 30명을 모집했다. 구는 채용행사와 더불어 뿌리산업 특화사업 홍보관, 입사 지원서류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VR 모의면접 체험관,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구직자들은 다양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20여 명의 구직자 중 35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구는 오는 10월 채용박람회를 추가 개최해 남동산단에 있는 뿌리기업 등의 구인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이 지원사업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실무적 지원은 공사의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참여 기업에는 ‘정부지원, 법률‧법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창업‧BM, 관광 투자유치, 인사‧노무, 상품‧콘텐츠, 유통‧판로‧특허, 디지털 전환, 관광 기념품 11개 분야 전문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관광기업들의 사업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광부문 현업 종사자와 전문가들로 컨설턴트를 구성했다. 전문 컨설턴트와 기업의 1대 1 매칭 후 센터 방문을 통한 대면 상담이 원칙이나, 희망할 경우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에 있는 관광 또는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거나 기획 중인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 참여 신청을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incheon.tourbiz.or.kr/apply/counsel)에서 확인할 수 있고, 운영사무국(070-4261-5465)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9분쯤 서구 가정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인근 주민들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3층 집 주방 창문에서 불꽃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3층에 살던 5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함께 있던 60대 남성 B씨는 안방 창문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다. 4층에서 살던 주민 2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위해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했으며, 오후 10시 21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50대 여성 A씨가 살던 집은 소실됐지만,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한 야당의 여론전을 지적했다. 유 시장은 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염수보다 정치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오염‘구(口)’가 국민 안전에 더 무섭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아무 근거도 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깡통이라고 선동하는 것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정부를 불신하게 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정치적 이익을 보려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괴담과 선동의 오염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있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방사능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누출된 방사능 물질은 지금 오염수의 2만 배 이상 오염물질이 포함됐다. 12년이 지나는 동안 이로 인해 문제가 된 수산물이 있었느냐”며 “당시 농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수검사 등 철저한 대책을 시행했고, 그 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를 탈 때 등 일상 속에서 방사능 노출 경우가 많지만 문제 삼지 않는다. 방사능의 양이 안전 기준치보다 현저히 적을 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오
인천시 시정혁신단이 올해 발굴한 10개 신규 과제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시장 자문기구인 시정혁신단은 지난 7일 유 시장과 시 실·국·본부장이 참여한 ‘2023년 상반기 시정 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올해 신규 발굴한 10개 과제를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인사·홍보분야 2개, 재정분야 3개 ,복지문화분야 3개, 균형발전정책분야 2개다. 인사·홍보는 상수도본부 운영 활성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확대다. 재정은 일반산단의 맞춤형 혁신, 빈집 정비사업 효율화 방안 마련, 주요 재정사업평가제도 운영방안 개선 등이다. 복지문화는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 기초 체력이 강한 인천체육, 주민 맞춤형 사회복지관 플러스 사업이다. 균형발전정책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자월·덕적군도 특화발전방안 수립 추진이다. 유 시장은 “문화예술 관련 예산 3%(약 3000억 원) 확보’ 공약에 맞는 다양한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해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메인캠퍼스가 들어온다. 9일 시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와 함께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에 응모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TH-B) 메인캠퍼스에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다. 당시 정부는 연 2000명 이상의 중·저소득국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을 양성해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의향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저소득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인력 양성과 국내 바이오·백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달 2일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GTH-B) 구축사업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국 5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서류심사와 현지 평가를 거쳐 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메인 캠퍼스는 연수구 송도동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유휴공간에 사무국, 강의실, 실험·실습실, 강사 대기실 등 주요시설과 실습 장비가 2024년 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