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인증 제도로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 방지와 운영 내실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88.9점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점수인 67.2점을 크게 상회하며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조직 및 인력 운영’, ‘박물관 설립목적의 달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2001년 개관한 경기도 공립박물관으로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 도자유산 보존과 함께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도자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이를 다시 전시·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교육, 지역 문화교류 등을 진행함에 있어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도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며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춘 것이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선정되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경기도내 14개 공립박물관이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을 쌓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 제도로 지난 2017년 도입됐다. 2022년 평가는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 272개 중 사업 기간 내 리모델링 등으로 평가 보류된 5개 기관을 제외한 267개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서면 평가, 10~11월 현장 평가를 거쳐 12월 31일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를 공고했다. 총 139개 공립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4개 평가 대상 박물관 중 3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문화재단 소속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나머지 14개 기관은 인증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지 못한 공립박물관이 불이익이나 제재를 당하는 일은 없지만 공립박물관으로서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공립박물관의 평가인증은 100점 만점의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과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