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FC위민의 지소연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지소연과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번 소집 명단에 일단 포함할 것”이라면서 “잉글랜드로 떠나기 전에 상태를 확인할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소집 이후 동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메시’ 지소연은 발목 부상으로 11월과 12월 대표팀 일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영국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은 명실상부 국가대표 ‘에이스’다. 2010년 일본 INAC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3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74경기 33골을 넣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서 처음으로 영국무대에 진출했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210경기 68골을 기록하며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쉴드 1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또한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곧바로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3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로 대표팀은 앞서 지난 2일 브라질(FIFA 랭킹 1위)과의 평가전에서 1-5 패배, 6일 칠레(FIFA 랭킹 28위)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맞상대인 파라과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4년 10월 10일로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 김민우, 남태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당시 데뷔전을 치른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2-0 승리를 안겼다. 4연전 맞상대 중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파라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전체 10개국 가운데 8위(3승 7무 8패)에 머물러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파라과이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가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최강 3개국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치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고, 칠레와 파라과이는 각각 6일과 10일로 예정됐다. 단 칠레, 파라과이 전의 경기시간과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에 계획된 A매치 4경기 중 6월 14일에 열리는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1승5패로 열세다. 1999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현 라이언시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경기인데 당시 0-3으로 패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루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등 세계적 선수들이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치며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표승주(IBK 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끌며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 포지션에는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낙점됐다. 오랜 시간 고민해 팀에 전술적으로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힌 라바리니 감독. 그는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선발과 별개로 훈련에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팬분들이 보내준 응원과 관심에 보답
조상현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남자농구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서울시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를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4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조상현 감독 외에 김진(60), 추일승(58) 감독 등 베테랑 지도자들이 지원해 함께 경쟁했다. 연세대 출신인 조 감독은 현역 시절 1998~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다. 2012년 은퇴 후에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다. 3월 말로 계약 만료된 전임 김상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는 6월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23 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한편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FIBA 19세 이하(U-19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조별예선 러시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보르그 알 아랍 스포츠 홀에서 펼쳐진 제27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예선 3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26-30으로 패했다. 세계 2위 러시아와 전반까지 동점을 이루며 분전했으나, 후반전 점수 차가 벌어지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3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대한민국은 라이트백 김지운의 선제골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전반 3분 러시아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넘겨주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경기와 달리 전반 5분까지 단 2실점만을 내주며 러시아를 틀어막았다. 두 팀은 전반 10분까지 팽팽한 동점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동점의 균형을 깬 쪽은 대한민국이었다. 전반 12분 대표팀은 러시아를 몰아붙였고 피벗 김태웅의 득점으로 7-5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동점을 거듭하며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과 러시아는 종료 5분 전 러시아가 레프트윙 이승민의 2분 퇴장을 기회 삼아 잠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계속된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