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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치던 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한 20대 교사가 학교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나 교장과 교감이 해당 사건을 은폐하고, 2차 가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생>교사 성희롱 덮고 2차 가해한 학교 관리자에게 징계 내려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중학교 A(27)교사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에게 당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알리며 교장과 학생들의 성희롱때문에 힘들다고 전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에 따르면 학생들은 A씨에게 “쌤 자취하세요? 누구랑 사세요? 아 상상했더니 코피난다”, “쌤은 몸도 예쁘고 가슴…마음도 예쁘지~ 너네 왜 웃어? 상상했어?”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 이에 A씨는 학교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지만 교장은 ‘예뻐서 그런 거다’, ‘붙는 청바지를 입지 마라’, ‘요즘 젊은 애들 미투다 뭐다 예민하다, 교사가 참고 넘어가야 한다’ 등의 발언을 통해 2차 가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2019년 10월쯤 헐렁한 반팔을 입고 수업을 한 날, 교장실에 불려가 ‘반팔이 헐렁해서 안에 브래지어가 보인다고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지난 7일 기초생활급여와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8일 올라온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라는 청원 글에는 10일 오후 5시 10분 현재 2만2001명이 동의했으며, 각종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빠르게 알려져 동의 숫자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이 민원인은 청원 글에서 “나라에 내는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두 성실히 납부했다”며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되나, 이러려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거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 민원인은 “조두순은 다시 재연하기도 힘든 말도 안되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 매월 120만원씩 준다니 납득할 수가 없다”며 “여태껏 교도소에서 밥 먹이고 옷 입힌 것도 아까운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고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참 어이가 없어지는 행정이고 법인 것 같다. 12년 동안 세금 한 푼 안 내고 교도소에서 세금만 쓰고 나온 괴물 같은 인간에게 이제 죽을 때까지 생활비까지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니”라며 “제발 저 행정이 집
 
								
				사망한 고(故) 박원순 시장과 백선엽 장군의 조문을 두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일반시민 등 여론이 나눠져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의 정치·사회적 이념이 극단적으로 갈라져 있음이 두 사람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방증되는 모양새이다. 서울시청에서 근무한 전 비서를 성희롱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박 시장이 숨지자 그의 장례 절차와 안장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장례는 5일장,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많은 분향객이 방문해 줄지어 헌화 하고 있어, 13일까지 3만여 명의 분향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온라인 분향소에서는 약 90만 명이 온라인 헌화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원순 시장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성추행으로 피소된 상황에서 가족장이 아닌 공공성이 강한 서울특별시장을 치루면 안 된다는 여론이다. 정치권에서 조문 공방이 벌어지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5일장으로 서울특별시장을 치러선 안된다`는 청원이 이틀 만에 50만 건 동의를 넘었다. 일부 보수단체는 서울특별시장(葬) 금지 가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