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성남 하탑중)와 이지윤(고양 가람중)이 제39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남녀중등부 개인종합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9일 천안 JK레인즈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과 2·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합계 2953점(평균 246.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신찬희(안양 범계중·2883점), 3위는 김재준(충북 금천중·2826점)이 차지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이지윤이 합계 2384점(평균 198.7점)을 마크하며 백시윤(충북 300스포츠클럽·2334점)과 이화령(양주 회천중·2304점)을 꺾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정지오, 박태민, 김수빈, 이화령으로 팀을 꾸린 회천중이 4게임 합계 2947점(평균 184.2점)으로 우승했다. 한편 8일 진행된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박종현-이정현 조(수원유스)가 4게임 합계 1,860점(평균 232.5점)으로 최은성-김민석 조(범계중·1840점), 김민재-최준우 조(하탑중·183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중간 길목에서 동남아시아 최강 태국과 2연전을 벌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이후 한국은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26일 오후 9시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진행한다. C조에 속한 한국은 현재 2승, 승점 6점으로 2위 태국(승점 3점·1승 1패)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태국과 2연전에서 승점 6점을 챙긴다면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남아 있는 5, 6차전을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전술을 실험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8개국이 6개국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국가에게는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팀은 이른바 ‘탁구 게이트’, ‘카드 게이트’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고배를 마신 탓에 축구팬들의 신뢰도 잃었다. 이번 태국과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승 티켓을 놓고 요르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7위인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앞서고 있다.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요르단과 졸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제대로 뚫지 못한 허술한 조직력에 2골이나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었다. 한국은 4강에서 다시 만나는 요르단을 반드시 꺾고 결승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돌입한 후 드라마 같은 승부를 펼치며 4강에 안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0-1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또 한국은 호주와 8강에서도 0-1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기 16강 확정을 놓고 요르단과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클린스만호는 다행히 바레인과 1차전을 3-1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첫발을 뗐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조별리그 E조서 1위 요르단(승점 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승점 차는 없지만 골득실(요르단 +4, 한국 +2)에서 순위가 갈렸다. 요르단을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따낸다면 한국은 조 2위까지 주는 16강 진출 티켓을 조기에 확보하게 되는데다 조 1위로 16강이 오르게 될 가능성도 매우 커진다. 이번 대회 우승까지 바라보는 한국은 2차전에서 승리해야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는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여유가 생긴다. 조 1위로 16강에 올라야하는 이유는 또 있다. 조 2위로 올라가면 결승까지의 여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돌입하면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8강에서 호주, 4강에서 일본을 상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주전 선수 5명이 경고를 받아 카드 주위보가 발령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이어 열린 같은 조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요르단이 4-0 대승을 거두면서 골득실 차로 요르단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바레인 전에서 전반 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 전반 38분 터진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숨통이 트였다. 한국은 후반시작 6분 만에 바레인의 알 하샤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5분 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2-1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고 후반 24분 이강인이 쐐기골을 터뜨려 2골 차로 승리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주전 5명이 엘로카드를 받으며 남은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한국은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이기제(수원 삼성),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골든보이'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감을 느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종아리 쪽이 좋지 않던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며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전체적인 라인을 깊게 내린 바레인을 뚫지 못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3분 바레인의 역습에 위기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 도하 등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지난 10일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 한국의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준우승만 4차례(1972·1980·1988·2015년)에 그쳤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무대에서도 톱 레벨의 선수로 인정받는 초호화 멤버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선수들의 이름값을 놓고 봤을 때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도전사에서 가장 강력한 멤버라는 평가다.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의조(노리치시티)는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기존 공격수 자원인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이 클린스만호
김민재(남양주 판곡고)가 제59회 경기도 회장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특별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고등부 5000m에서 7분05초91로 박광훈(의정부 광동고·7분12초41)과 양지수(성남 서현고·7분17초30)를 가볍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후 3000m에서도 4분04초26을 달려 김준하(서현고·4분05초10)와 박광훈(4분05초55)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김민재는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또 정예진(구리 산마루초)은 여초 6년부 1500m에서 2분15초39로 정상을 밟은 데 이어 2000m에서도 3분07초26으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1500m에서는 조서연(구리 토평고)이 2분04초35를 기록하며 허지안(구리 갈매고·2분07초47)과 임리원(의정부여고·2분07초91)을 꺾고 패권을 안았고 남녀고등부 1000m 구경민(판곡고·1분12초11)과 이제인(서현고·1분23초65)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여중부 1500m에서는 박서현(서현중)이 2분10초86으로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2차 예선 첫 발을 내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이번 싱가포르전은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경기다. FIFA 랭킹 24위인 한국은 싱가포르(155위), 중국(79위), 태국(112위)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C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각 조 1, 2위에게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 확보가 유력하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21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선다. 하지만 2차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공격진은 초호화 멤버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최근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약체’ 베트남을 꺾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4-0 승리를 거둔데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에 세운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2선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으로 구성했다. 박용우(알 아인)가 포백을 보호했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전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로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베트남을 압박한 한국은 전반 5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높게 솟아 올랐다. 그러나 김민재 왼쪽 어깨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6분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가까운 골대 구석으로 꽂혀 추가골을 넣은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베트남 보 민 트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