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창단식을 진행하고 공식 출범했다. 소노는 20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김희옥 한국프로농구연맹 총재 등 구단 선수단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팀 명을 확정한 농구단은 이광수 대표이사, 이기완 단장과 김승기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소노는 이탈리아어 ‘Sogno’를 부르기 쉽게 변형한 것으로 ‘꿈, 이상향’ 등을 의미한다.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는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용만은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를 쏘는 사수를 의미하는 ‘스카이거너스’와 소노가 만나 꿈을 향해 멋진 골을 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기존 고양 데이원 시절 주축으로 활약한 국내 프로농구 최고 슈터 전성현과 이정현 등 기존 전력을 대부분 유지한 채 2023~2024시즌에 참가한다. 또 소노는 전면의 화면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유니폼은 구단을 상징하는 하늘색 바탕에 짙은색 폰트의 영문 ‘소노’와 선수들의 등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대한 고용승계를 마무리한 데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앤서니 베넷(캐나다)을 영입했다. 소노는 “NBA 1순위 출신 베넷과 재로드 존스로 2023~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필리핀 국적의 조쉬 토랄바와 계약했다”라고 1일 밝혔다. 키 203㎝, 몸무게 108㎏의 베넷은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뽑힌 선수로 NBA 팬들에게는 낯익은 이름이다. NBA 통산 151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4.4점, 3.1리바운드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한 베넷은 2017년 이후 NBA에서 뛰지 못했다. 이후 베넷은 튀르키예, NBA 하부리그, 이스라엘을 거쳐 지난 해 대만에서 확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대만 리그에서 평균 22.6점, 12.2리바운드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 KBL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이름값이 있는 선수인 만큼 흥행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NBA 역사상 최악의 1픽으로 꼽히고 있는 베넷이 KBL에서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정상급 슈터 전성현은 4차전에나 합류할 전망이다. 캐롯은 지난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6-79로 승리하며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PO 3~4차전을 치르는 캐롯은 지난 2차전에서 로슨이 골밑을 지배하고 이정현이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로슨은 이날 23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정현은 야투성공률 59.1%를 기록하며 34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캐롯은 핵심 전력 전성현이 달팽이관 이상으로 PO 1~2차전에 나서지 못한 데 이어 3차전에도 코트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승기 캐롯 감독은 PO 2차전 승리 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허가를 받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는 전성현에 대해 “이제 전성현에게 4차전에 돌아오라고 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PO 5차전까지 바라보고 있는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의 어깨가 무겁다.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이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73-62, 11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김승기 더비에서 승리한 인산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날 원주 DB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올렸던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친정 방문 경기에서 패하며 기세를 잇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골과 배병준의 3점포 등을 앞세워 11-6으로 앞거갔지만 한호빈과 디드릭 로슨에게 연속 3점포를 맞고 11-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캐롯과 시소게임을 펼친 인삼공사는 문성곤과 배병준, 스펠멘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22-16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포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미들슛 등을 앞세운 캐롯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끌려갔지만 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박지훈의 3점포가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 40-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업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이
2022~2023시즌부터 프로농구 리그에 참가하는 데이원스포츠가 오는 8월 25일 창단식을 개최한다. 데이원스포츠는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데이원스포츠 프로농구단 창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노하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비롯해 허재 스포츠총괄 대표이사, 김승기 초대 감독, 주장 김강선과 전성현, 이정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하 대표는 “8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팀 이름은 네이밍스폰서 후원 기업과 의견을 조율해 창단식 때 발표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소통으로 팬들과 더욱 친숙한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뜻을 전했다. 지난 5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25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고 스포츠 브랜드 낫소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농구단 창단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이후 4년여 만에 농구계로 복귀했다. 그동안 허 대표는 TV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허 대표는 “언제든지 농구계로 돌아오고 싶었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면서 “비시즌부터 잘 준비하겠다. 시간되는 대로 경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릴 먼로(18점, 12리바운드)와 변준형(15점), 문성곤(10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8-65, 13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승 14패가 된 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승리로 KBL 통산 12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147패) 고지를 밟는 감독이 됐다. 인삼공사는 발뒤꿈치 부상을 입은 오마리 스펠맨이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 1쿼터에 혼자 13점을 올린 오리온 이대성을 막지 못한 인삼공사는 16-2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변준형, 전성현(10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결국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47-33, 14점 차로 마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 한호빈,김강선의 3점포를 앞세운 오리온에 65-53, 12점 차로 쫒겼지만 4쿼터 중반 72-56으로 앞선 상황에서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이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