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94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1초32의 기록으로 인천체고(4분05초46)와 부산체고(4분12초6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연주, 김재이, 홍예슬, 김가빈으로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첫 주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또 남녀고등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장민교(수원외국인학교)와 김가빈이 17분06초55와 18분50초67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장민교와 김가빈은 각각 혼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가빈은 계영 우승까지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홍윤성(경기체고)이 29초85로 김민규(부산체고·29초18)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김재이(경기체고)가 1분09초27로 지혜빈(전북체고·1분08초7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성우현(경기체고)이 1분55초37로 이준용(대전체고·1분55초23)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3분35초20으로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빈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23초34의 기록으로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5초17)와 김주아(서울체중·2분25초2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54초15로 조재환(경기체중·54초33)과 이동준(충북 송절중·54초38)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접영 100m 결선에서는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1분01초78의 기록으로 윤정윤(과천 문원중·1분03초35)과 김채윤(대전 탄방중·1분04초5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는 조재환(경기체중)이 24초62로 권진억(서울 대신중·24초85)과 이동준(송절중·24초9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자유형 1,500m에서는 황건(안양 신성중)이 16분02초49로 박신우(인천 광성중·16분24초36)와 고승우(서울 세륜중·16분38초73)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중부 접영 200m에서는 박서린(과천중)이 2분18초17로 윤정윤(문원중·2분18초63)과 김채윤(탄방중·2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27일 일본으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이날 홍명희 선임 코치와 유창준, 조우영 코치가 이끄는 다이빙 대표팀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겸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 출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3m 스프링 4위, 10m 플랫폼 6위에 올라 이미 도쿄올림픽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고 있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함께해온 김영남(제주도청)과 호흡을 맞춰 3m, 10m 두 개의 싱크로 종목에서도 출전권 추가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은 남자 개인 10m 플랫폼에서 올림픽 데뷔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여자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을 따냈던 다이빙 종목 김수지(울산광역시청)는 도쿄행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에서 진행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해당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아 도쿄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개인 3m 스프링과 3m 싱크로 종목에
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실시된 제28대 대한수연연맹 회장선거에서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해 8월 김지용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예종석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수장을 뽑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해 강주열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3명이 입후보했다.. 후보들 중 정창훈 후보만이 유일한 수영인 출신으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수영계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선거 결과 정창훈 후보가 총 152표 중 96표를 얻으며,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4년간 대한수영연맹을 이끌 예정이다. 수영 전문가 영역과 행정 영역의 철저한 분리와 회장 권한 대폭 축소, 각 시·도 훈련장 여건 개선 및 연맹 행정보조금 및 대회비 지원 등 자신이 내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