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뼈가 시리게 춥구나. 어둡다, 먹물처럼 깊은 밤이다” 불멸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사랑과 행복, 욕망과 배신, 시기와 질투 등 인간 감정의 원형을 아우르며 삶과 죽음, 인생을 고찰하게 하는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 감동을 전한다. 유려한 소네트(Sonnet)와 극적인 무대요소는 연극에 빠져들게 한다. 13일 서울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연극 ‘햄릿’ 프레스콜에서 손진책 연출은 “연극의 구조는 배우 4명이 이승에서 배를 타고 죽음의 강을 건너가 죽은 병사들이 있는 곳에서 햄릿을 만난 후, 다시 배를 타고 이승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어보자는 데 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극이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두렵고 때로는 거의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항상 만들면서 완성도를 향해서 다가가면 지평선 위에 점이 있듯 자꾸만 멀어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도를 향해서 계속 나가보는 게 창작의 세계고 연기라고 생각하고 배우들이 연기로 발전하고 관객분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햄릿’은 영국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
흥국생명이 새롭게 영입한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합류가 연기됐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다. 기존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선수로 영입한 브루나 모라에스는 코로나19 확진으로 한동안 쓸 수 없게 됐다. 지난 9일 브루나는 입국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방역 지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브루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하지만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브루나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문의 결과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 경과 후 기간 내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관계자 접촉은 일체 없었으며, 보건소 및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치는 통역담당관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브루나가 치료센터에서 가장 빨리 퇴소할 수 있는 날은 20일이다. 치료센터에서 나온 후 컨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