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해외 초청선수 11명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남자 44명·여자 36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마스터즈 부문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5㎞ 코스에 나눠 참가한다. 이밖에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돼 도내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구간에 대해 하프 및 10㎞·5㎞ 코스 주변 교통 통제가 구간별로 이뤄진다. 또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회장과 코스 구간 별로 119구급차량 총 9대가 대기한다. 교통 통제·해제 시간표 및 대회와 관련된 보
경기도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경기도는 8일 서울특별시 정동에서 파주시 임진각까지 46.8㎞를 6개 구단으로 나눠 뛴 이번 대회에서 종합기록 2시간36분38초로 서울시(2시간36분23초)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5구간까지 선두로 달렸지만 결승선을 3m 가량 남기고 마지막 주자가 넘어지며 서울시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경기체고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는 1구간(경향신문사~대성주유소·5.5㎞)에서 박정욱이 18분18초로 4위에 머물렀지만 2구간(대성주유소~벽제교 초입·8.9㎞)에서 고정현이 28분45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3구간(벽제교 초입~내유초 ·7.2㎞) 김예훈(23분16초), 4구간(내유초 앞~구 통일로주유소·7.8㎞) 이현준(26분31초), 5구단(구 통일로주유소~통일공·110.2㎞) 오준석(33분43초)이 각각 구간 2위, 4위, 3위로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마지막 6구간(통일공원~임진각·7.2㎞)에서 강광수가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3m 남기고 남어지며 아쉽게 우승키를 서울시에 내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년 연속 2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작년에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풀코스 한국신기록(2시간07분20초) 경신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에서 국제부문과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03분46초의 기록으로 케냐, 몽골 등 국제 선수들을 따돌리고 2관왕에 오른 박민호(코오롱)의 소감이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2관왕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트로피 두 개를 손에 넣었다. 2023년 2관왕에 올랐었던 당시 '풀코스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작년 풀코스 최고 기록이 2시간10분대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며 “올해 다시 한 번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2시간10분의 벽을 깨는 것에 도전하겠다. 올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대회에서 1시간03분16을 달리며 국내 남자 하프 엘리트 부문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던 박민호는 이날 그 기록에는 조금 못 미쳤다. 박민호는 “오늘 눈이 내릴 줄 몰랐다.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운 상황이라 조금
경기도가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3일 서울시 정동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6.8㎞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이번 대회 시도대항전에서 2시간32분40초의 기록으로 서울시(2시간33분56초)와 충청남도(2시간42분12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경기도의 종합우승 2연패에 앞장선 김도연(연천 전곡고)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손현준(경기체고)은 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박상일 코치(전곡고)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구간(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앞~대성주유소·5.5㎞)에서 한현수(경기체고)가 17분42초로 3위에 오른 뒤 2구간(대성주유소~백제교·8.9㎞)에서 손현준이 28초52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합계에서도 46분34초로 서울시(46분43초)와 충남(47분46초)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3구간(벽제교 초입~내유초 앞·7.2㎞)에서 안도현(경기체고)이 24초32로 2위를 차지해 합계 1시간11분06초로 서울시(1시간10분35초)에 선두를 내준 경기도는 4구간(내유초 앞~구 통일로주유소 앞·7.8㎞)에서 고정현(경기체고)이 24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의 초청받아 타운즈빌 러닝 페스티벌 2023에 출전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수원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로부터 초청받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면서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수원마라톤클럽 소속 임권혁, 김은아가 하프코스(21.0975㎞) 남·녀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라고 7일 밝혔다. 임권혁은 지난 6일 호주 타운즈빌 일원에서 열린 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1시간17분27초를 달려 3위에 올랐다. 남자 40대부에서는 1위의 기록이다. 임권혁은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마라톤으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은아는 1시간26분22초로 하프코스 여자부 전체 3위, 여자 40대부 1위에 입상했다. 김은아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베스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호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삼아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두 도시의 마라톤 교류다. 한편 수원시 마라톤 선수단 단장인 이재준 수원시장도 이날 5㎞ 단축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경기도 유일의 국제공인 마라톤대회인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5000여 명의 건각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8·9면, 화보 16면 국내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중 엘리트 선수들과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로는 1년 중 가장 먼저 개최돼 ‘봄맞이’ 대회로도 알려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동계훈련을 마친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 해 자신의 개인기록을 확인하는 척도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코스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내 엘리트 선수가 국제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1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해 동아마라톤 우승자인 박민호(코오롱)는 1시간03분16초의 기록으로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케냐·1시간03분45초)과 빌군 옷곤자르갈(몽골·1시간05분01초)을 따돌리고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2019년 대회 때 김영진(경기도청)이 세운 대회기록(1시간04분18초)을 1분02초 앞당기며, 심종섭(한국전력·1시간06분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코스가 좋아서 꼭 한번 뛰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열심히 뛰었습니다. 기록도 만족스럽고 기쁩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30분14초의 기록으로 가이드 이선춘 코치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시각장애 마라토너 김정호(경남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2019년 서울시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10㎞ 마라톤 B(시각) 선수부에서 39분10초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그는 다가오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한다. 김정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동네에서 혼자 훈련하며 지냈는데 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이선춘 코치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장애인체전에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남자 10㎞ 마라톤 B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선춘 코치는 “이번 코스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에게 굉장히 좋은 코스다”라며 “김정호 선수가 스피드가 약점인데 그것을 중점적으로 많이 훈련했다. 지금은 컨디션도 좋고 몸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매주 일요일마다 150㎞씩 뛰고 있어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하프 남자 우승자 로버트 허드슨(36) 씨는 어떻게 대회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평소 연습량이 많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날 하프코스(21.0975㎞)를 1시간7분20초에 끊은 허드슨 씨는 완주한 뒤에도 체력이 남아있는 듯 연신 웃음 띤 표정으로 여유를 보이며 시원하게 물을 들이켰다. 허드슨 씨는 “오늘 날씨가 좋았고 코스도 재미 있었다”며 “올해 처음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뛰어 더욱 뜻깊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허드슨 씨는 “코스 중 좁은 길이 있고 언덕이 반복돼 다소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고 답했다. 그는 힘든 구간에는 그동안 뛰었던 연습 구간들을 생각했다고 했다. 지난 3주간 뛰었던 거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만하다. 덕분이었을까. 페이스 조절에 성공하면서 이날 하프 코스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에서 하늘길을 건너와 지금은 전북 전주시에 살고 있는 그는 3주 뒤 서울에서 열리는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허드슨 씨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밟아 올
“올해는 풀코스를 2시간10분 안으로 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한국신기록(2시간07분20초) 경신을 목표로 설정했고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21.0975㎞)에서 국내 남자 엘리트부문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국제 부문과 국내 부문에서 모두 우승, 2관왕에 오른 박민호(코오롱)의 목표다. 그는 이날 대회 하프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03분16초를 달리며 케냐, 몽골 등 국제 초청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아서 좋았다”면서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다만 코스 답사를 하지 않고 코스를 모르는 상태로 뛰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좀 많아서 후반에 근육이 좀 붓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대회신기록을 경신했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1시간2분대 기록을 생각했다”는 그는 “아무래도 코스를 잘 몰랐던 부분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코스를 알고 뛰었으면 1시간2분
마라톤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한 마라톤 동회회가 있다. 부천시에서 200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두발로’(회장 정진식)가 그들이다.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두발로는 지난 2020년 회원들의 마라톤 수기를 엮어 ‘해낸 사람들, 마라톤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을 냈다. 책에는 회원들이 마라톤을 접하게 된 계기와 훈련 방법, 마라톤을 접한 뒤 달라진 그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각자 삶의 꿈과 고난을 헤치며 나아가는 생생함 경험담들이 묘미다. 회원들은 책에서 “마라톤이 삶의 그 자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진식 두발로 회장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책을 발간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경험했던 부분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마라톤을 하는 이들이게는 동료의식을, 마라톤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입문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년의 시간이 걸려 세상에 나온 책의 수익금은 부천 유소년 마라톤 육성을 위해 쓰인다. 두발로는 이도윤 훈련대장을 중심으로 매주 3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고 토·일요일은 20㎞정도 인천대공원을 달린다. 건강을 위해 달리는 두발로는 앞으로 다른 지역 마라톤동호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