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가대표 배자유(경기체고)가 제6회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배자유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태국 푸껫 프린스송크라대 푸켓캠퍼스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표면 50m 결승에서 16초22로 개인신기록(종전 16초57)을 갈아치우며 정상을 차지한 배자유는 잠영 50m(15초44), 남자계영 400m(2분37초), 혼성계영 200m(1분11초01)에서 모두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표면 100m에서는 38초13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오준혁(경기체고)은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2분 37초를 기록하며 패권을 안았으며 짝핀 100m(45초53), 짝핀 200m(1분41초), 짝핀혼성 400m에서는 각각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뻐요. 특히 표면 50m에서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있는 우승입니다.” 14일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핀수영 남자 18세 이하부 표면 5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배자유(경기체고)의 소감이다. 이날 표면 50m 결승에서 16초67을 기록한 배자유는 같은 학교 선배 권기훈(16초73)과 남상훈(대전체고·16초76)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제103회 대회 표면 50m에서는 17초13으로 4위에 그쳤던 배자유는 1년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이루며 금메달을 꿰찼다. 그는 웨이트를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전국체전 한 달 전부터는 실점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핀수영을 시작한 배자유는 오랜 시간 동안 핀을 끼고 훈련한 여파로 발목에 뼛조각이 생겼다. 그는 훈련 때마다 고통이 밀려들지만 헤엄을 멈추지 않는다. 배자유는 “치료를 하려면 훈련을 못한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마음과 생각을 비우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3월 청소년대표로 발탁된 배자유는 11월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
‘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최소 17개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체고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잔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지역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학생선수 124명(남 72명·여 52명)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 필승을 다짐한 경기체고 학생선수와 감독·코치들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17개, 은 19개, 동메달 32개 획득을 자신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수민이 경기체고 금빛 레이스에 앞장 설 예정이다. 임수민은 유치원생 시절부터 체조선수 출신 부모님을 따라 체조장을 놀이터처럼 다녔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체조를 시작한 그는 중학교 1학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유년시절 발레를 접한 임수민은 특유의 유연성과 안무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임수민은 전국체전 체조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에서 우승이 유력하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철인 3종에서는 허찬이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