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첫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서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개최된 '불법주차 근절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공동 대응 방안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인근 도로와 주택가에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했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월드컵재단과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30여 명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도로(광교로, 창룡대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쳤다. 월드컵재단 직원들은 주차 질서를 계도했다. 팔달구청과 수원중부경찰서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 예고 등 강력한 행정 집행에 나섰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오늘 합동 단속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 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 불법주차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월드컵재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부경찰서, 수원 삼성 축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인근 도로와 주택가에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했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재단은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불법주정차 계도 홍보물 게첨 ▲임시주차장 확보 ▲주차안내 인력 확대 ▲탄력봉 및 라바콘 설치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도입 ▲주차장 입출구게이트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경기장 일대 불법주차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및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향후 수원시와 팔달구는 경기·행사 시 불법주차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상습구간 CCTV 설치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
대형 화물차의 불법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화물차 공영주차장이 주차 무법지대로 전락했다. 지자체에 등록된 화물차량만 이용이 가능함에도 무단주차 차량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6월 기준 도내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는 11만9116대로 12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 늘어나는 화물차에 비해 차고지는 턱없이 부족하다. 주택가나 갓길에 만연한 불법주차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지자체들은 차고지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수원시는 2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황교동 화물차주차장과 함께 지난해 2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고색동 화물차주차장을 개장했다. 그러나 수원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약 8700여 대로 여전히 주차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용인시는 대학교와 교회, 유휴부지 등을 이용해 화물차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주차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1.5t 초과 영업용화물자동차 차주, 해당 지자체 시민 등 이용조건이 필요하며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허가받지 않은 차가 이용해 적발될 경우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로 과태료 10~20만 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등록된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는 화물차 공영주차장에 미등록 차량의 무단주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