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BN은 2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김민선을 1월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13년 9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작성했던 1분13초66이었다. 10년여 만에 여자 1000m 한국기록을 작성한 김민선은 “여러 목표가 있지만 (이)상화 언니를 따라서 세계 기록 도전에 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더 큰 목표가 생겼고, 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경민은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YS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10초52의 기록으로 일본 군지 이사(1분10초75)를 0.2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남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던 구경민은 하루 만에 1000m까지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구경민은 이날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6초68에 통과했고, 600m 구간까지 2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후 구경민은 특유의 뒷심으로 속도를 올렸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구경민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시니어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등을 제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남자 빙속 단거리 기대주로 지난 달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남자 18세 이하부 500m와 1000m에서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회 연속 월드컵 시리즈 랭킹 1위 달성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5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랭킹포인트 514점을 기록, 에린 잭슨(미국·522점)에 이어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랭킹 2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 레이스 2차 대회부터 총 8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던 김민선은 1차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게 아쉬움을 남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9조에서 잭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에서 10초61을 기록, 전체 4번째로 통과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기록을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김민선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콕은 37초71로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서울 노원고·38초48)과 김민지(서울일반·38초71)는 각각 8위와 1
‘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민선은 12잎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3초794로 6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선이 세운 기록은 지난해 자신의 여자 1000m 최고 기록(1분14초160)을 0.366초 앞당긴 것으로 이상화(은퇴)가 2013년에 세운 이 종목 한국기록(1분13초66)에도 0.134초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3차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세계 1인자로 올라선 김민선은 지난 1차 대회 여자 1000m 은메달과 2차 대회 8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톱 10을 유지하며 1000m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선은 또 월드컵 포인트 38점을 추가하면서 1000m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다. 한편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8분11초240에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5위에 올랐고 같은 종목에 나선 이승훈(IHQ)은 스프린트 포인트 32점으로 9위를 차지
‘빙판 위의 새로운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5일 캐나다 퀘백의 글라시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16초066으로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1분16초191)와 베아트리체 라마르슈(캐나다·1분17초39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대회 첫 날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에서 17초97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오른 뒤 이후 스피드를 올려 600m 지점을 통과할 때 45초74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마지막 400m 구간을 30초3대의 기록으로 끊으며 1분16초06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은 지난달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1,000m 은메달을 차지했고,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시즌 열린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하며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올랐다. 김민선은 9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또
‘여자 빙속 새로운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금빌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선은 3일 캐나다 퀘벡의 글라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141의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고나미 소가(38초519)와 유키노 요시다(38초556·이상 일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7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4위 기록인 10초68에 끊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달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신빙속여제’에 등극했다. 2차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던 김민선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밖에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IHQ)이 6분23초364로 비타리 크시코레프(카자흐스탄·6분22초815)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김준호(강원도청), 김태윤(서울시청), 박성현(강원일반)이 팀을 이뤄 1분21초252로 캐나다(1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13일 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5초82의 기록으로 유타 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0.21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 빙속 간판 다카기 미호는 1분16초4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진 징저우와 함께 7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7초98에 통과한 뒤 안정적인 자세로 레이스를 이어갔고 200∼600m 구간을 27초78, 600∼1,000m 구간을 30초06에 주파하며 전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 빙속 선수가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건 김민선이 처음이다. 여자 5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빙속 여제’ 이상화도 월드컵 대회 여자 1000m에서는 동메달만 2개를 땄다. 김민선은 전날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세계 최고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정재원 측 관계자는 6일 “정재원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5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원은 당초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정재원은 현재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은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파이널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올림픽 후에도 훈련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정재원은 지난 달 28일 끝난 전국동계체전에서 남자일반부 매스스타트와 5,000m, 10,000m, 8주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정재원은 올림픽 이후 휴식 혹은 방송출연, 광고 촬영 등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꿋꿋하게 선수 활동을 이어갔는데, 출국
‘빙속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한국 남자 빙속 1,500m 강자임을 확인해 왔다. 2020년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석은 지난 해 11월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안양 평촌고 출신인 김민석은 2016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1,00m와 5,000m, 8주 종합,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김민석은 베이징에서 평창 때보다 높은 순위를 노리고 있다. 스노보드에서는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가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이상호는 이날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한국 남자 빙속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이준범(남양주 한별초)이 2022 전국 남·녀종별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이준범은 28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 1천m에서 1분23초78로 김준희(구리 산마루초·1분24초72)와 우성빈(대구교대안동부설초·1분28초89)을 꺾고 우승했다. 이준범은 남초부 3천m에서도 4분40초18로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4분36초04)과 우성빈(4분56초22)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올라운드에서도 173.836점으로 우성빈(183.271점)과 온승민(184.736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남초부 500m와 1천500m에서 우승했던 이준범은 이날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실업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3천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재원은 이날 5천m에서 6분43초69로 정양훈(강원도청·6분51초59)과 서정수(의정부시청·6분56초17)를 꺾고 우승한 뒤 올라운드에서도 152.618점으로 오현민(강원도청·156.248점)과 정양훈(156.675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대부 3천m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