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소정의 성금을 19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돕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과 심신 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전 직원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기금 전달,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HD현대 본사 사옥을 찾아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을 요청했다. 이에 HD현대 금석호 부사장은 “지역사회 공헌은 기업에 주어진 당연한 의무”라며 화답했다. 이어 "학교 설립의 건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금 부사장과 함께 HD현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분당 내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HD현대 금석호 부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설립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의 광폭 행보에 분당 학부모 사이에선 분당 내 특목고·자사고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오는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지난 2020년 시행령을 고쳐 설립 근거를 없앴지만, 현 정부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지난 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2024 체육인대회에 참석하려던 경기도내 체육인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쯤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 교차로 수원에서 의왕방향으로 신호대기중이던 관광버스를 화물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2024 체육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체육회 직원과 탁구, 씨름 종목단체 관계자 등 2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경기도체육회관을 출발해 수원시체육회관을 거쳐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버스에 탑승했던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골사그네 교차로에서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뒤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화물차가 추돌사고를 냈다”며 “등과 허리 등에 통증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2주 진단을 받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100% 과실로 인한 사고지만 부상을 입은 체육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유창현 기자 ]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체육시설에 대한 시장의 역할과 성남시 체육시설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규정을 명시한 ‘성남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자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인 정용한 의원(정자, 금곡, 구미1)으로 부터 변경된 조례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정용한 의원은 "최근 생활체육 인구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체육시설 이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체육시설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기 때문에 성남시가 체계적으로 체육시설을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정 조례는 기존의 ‘관리’라는 문구를 ‘안전관리’로 명시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체육시설에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시장이 체육시설 안전관리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자세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까지 마련했다"며 "그중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시설의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 조례가 개정됨으로써 많은 시민의 부상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부터 도교육청, 기초지자체, 경기남·북부경찰청이 상·하반기에 2회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유치원 902곳, 초등학교 233곳, 특수학교 34곳, 학원 1208곳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12월 31일까지 8주 동안 각 지역 상황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점검한다. 도내 어린이 통학버스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유치원 2121대, 초등·특수학교 315대, 학원 2495대 등 모두 5098대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통학버스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통학버스 운행기록 일지 제출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필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이 안전기준에 미흡한 경우, 해당 기관에 정비를 명령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에 바로 신고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어린이보
23일 오전 7시 53분쯤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3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버스운전기사가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기어를 변속하는 과정에서 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6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3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운전기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어린이집 내 영유아·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백신 패스를 도입해 외부인 출입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계획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관리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주,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은 계속해서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총 693명, 일평균 22.4명이 확진된 것에 비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달 첫 주 확진자는 총 359명으로 하루 평균 51.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기본방역수칙을 기존대로 유지하되,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해 외부 감염요인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접종 완료자는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제한 없는 출입이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검사(PCR검사) 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이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자 응시생들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원정 시험을 보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차등에 따른 ‘풍선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12일 수도권 내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을 사전예약제로 전환했다. 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것으로, 통상 100여명이던 시험응시 인원은 현재 30명으로 줄었다. 공단의 이러한 조처에 운전면허 응시생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인원 제한으로 예약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갈 운전면허시험장에 학과시험 등을 예약하면 오는 31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운전면허 응시생 신모(20대)씨는 “운전면허 시험 접수가 예약제로 변경된 이후 시험을 치르려면 한 달 정도 걸려 시간을 할애하기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취득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부 운전면허학원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수도권 면허시험장으로 응시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비수도권 운전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도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박 사장은 지난 주말이 MBC 사장 취임 후 가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덧붙여 “특정 몇몇의 제작진을 징계 내리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기도 했다.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지게 하겠다”며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제작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전사적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달 말에는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에 1400명 정도”라며 “현 상황이 악화할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전날(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545명)·경기(388명)·인천(61명) 등 수도권에서 9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충남(77명)·부산(55명)·제주(17명)·강원(15명)·대구(14명)·대전(12명)·울산(8명)·충북(8명)·경남(7명)·전남(7명)·세종(4명)·경북(4명)·전북(3명)·광주(2명) 등 총 233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