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기대주’ 오수민(화성 비봉중)이 아마골프 최강을 가리는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25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 중코스와 동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수민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이효송(경남 마산제일여중·276타)과 정지효(부산 학산여고·277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2일 4언더파 68타를 쳐 김민솔(수원 수성방통고·67타)에 이어 유아현(광주 서강고)과 공동 2위로 출발한 오수민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유현조(충남 천안중앙방통고·134타)에 이어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셋째날인 24일 3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유현조(203타)와 이효송(205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선 오수민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이효송과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정지효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4라운드 합계
2005년생 박예지(화성 비봉중)가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는 20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윤이나(경남 진주외고)와 동타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열린 서든데스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예지는 1라운등에 동갑내기 나은서(비봉중)와 공동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는 72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회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예지는 이날 전반 9홀 중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1타를 줄인 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다시 공동 선두로 나섰고 연장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정상을 밟았다. 박예지와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나은서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로하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05년생 동갑내기 나은서와 박예지(이상 화성 비봉중)가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선두에 나섰다. 나은서와 박예지는 18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2위권을 1타 차로 제치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나은서는 이날 1번홀과 5번, 7번,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10번홀과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나은서와 동갑내기인 박예지는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 후 5번홀에서도 1타를 줄어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뒤 후반 1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과 15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가 됐다. 이밖에 여자부 방신실(화성 비봉고)은 4번홀에서 보기,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2번과 8번, 9번, 13번, 14번, 16번, 1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로 윤이나(경남 진주외고)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