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을 정상 운영한다. 수원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29일 설 당일은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31일에 대체 휴관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이라는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를 작가들의 시각으로 발견해 보는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와 미술관의 소장품을 주제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한 ‘세컨드 임팩트’ 전시가 개최 중이다. 설 연휴 기간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수원시립미술관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미술관 기념품을 2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임시공휴일인 27일과 설 당일인 29일만 휴관하고 그 외에는 정상 및 무료 운영한다. 현재 만석전시관은 김명중(MJ KIM) 작가가 사진을 통해 환경 오염에 대해 이야기하는 ‘22세기 유물전’이 개최 중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시민주도형 공존 프로젝트 ‘22세기 유물전’ 참여 작가 김명중(MJ KIM)의 아티스트 토크를 25일 오후 2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김명중 작가는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저자이자, 폴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 친환경 세제 프로쉬와 공동으로 기획된 ‘22세기 유물전’ 전시는 환경문제를 담은 인물, 풍경 사진과 22세기에는 유물로 발굴될 수 있는 쓰레기를 찍은 정물 사진, 그리고 사진 속 실제 물건들이 전시돼 있으며, 2월 7일까지 개최된다.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품 작업 방식과 의도, 전시에 대한 소개 및 예술세계가 심도 있게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의 시선과 작품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2세기 사람들이 땅을 파보면 어떤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슬리퍼, 장난감, 옷걸이 등 땅속에 매립된 쓰레기들은 훗날 ‘유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런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환경오염에 대해 경고하는 전시 ‘22세기 유물전’이 개최되고 있다. 폴 매카트니의 전속작가 김명중(MJ KIM)과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와 함께 하는 전시다. 22세기 사람들이 현재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지금의 쓰레기를 유물로 여기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한 전시다. 특히 수원시립미술관의 2025 시민 주도형 공존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존의 가치와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증진시킨다. 이번 전시는 작년과는 차별을 두어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의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초점을 맞췄다. 김명중 작가의 정물 사진 19점과 풍경 사진 5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선 김명중 작가가 직접 경험한 현재의 환경오염 현장을 다룬 사진들이 전시된다.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쓰레기 매립지를 기록한 사진들은 거대한 쓰레기 산과 인간을 보여주며 자연과 환경오염에 대해 경고한다. 두 번째 섹션은 2
수원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수어 해설을 수원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2020년부터 운영한 수어 전시해설은 농아인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적 계층에게 상세한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총 10개의 전시를 21편의 영상으로 기록했다. 영상은 1만 8036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수어 해설 영상은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전시로 ‘수원’의 숨겨진 이면을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총 5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사진, 설치, 영상 작품들은 3월 3일까지 전시된다. 영상의 전시해설은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박준영이, 수어 해설은 손한올 전문 수어 통역사가 맡았다. 해설 내용은 현대미술의 난해하고 어려운 설명을 최대한 쉽게 풀어 농인을 포함한 모든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기존 수어 해설 영상에서 크기를 확대해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다문화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인과 외국인 등 모두를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문화도시 수원 연계사업’ 하반기 프로젝트 ‘도전! 아티스트’의 결과 전시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를 행궁동 본관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문화도시 수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민을 위한 미술축제’를 자체 기획하여 연중 운영했다. 미술관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형,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에 총 6041명의 수원시민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상반기에는 포용성,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로비, 옥상, 외부 공간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단체의 합창 공연, 옥상 도서관, 버스킹, 창작 뮤지컬, 어반 스케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엮은 ‘아트가든_시민을 위한 예술’이 펼쳐졌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일반 시민이 작가와의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 기회를 가져보는 ‘도전! 아티스트’가 개최된다. 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참여자 5인은 약 2개월간 현대미술 작가 안성석과 함께 워크숍과 작품 제작 과정을 거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작품 7점, 영상 2점, 설치 1점 등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모든 작품은 10월 참여자 선정 이후 제작된 신작들이며, 전시장에서 작가들의 도
수원시립미술관은 현재 개최 중인 얍-프로젝트 결과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와 연계한 작가 워크숍 ‘소라 투어: 수원화성 패키지’를 28일에 개최한다. ‘소라 투어’는 전시 참여 작가 김소라와 함께 진행하는 관람객 체험 워크숍이다. 김소라는 전시에서 수원화성의 모습을 담은 이번 작품 제작 방식을 응용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김소라는 아버지의 유품인 필름 사진 속 수원화성과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함께 편집해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중첩하는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워크숍은 무료로 운영되며 총 10명 5팀(2인 1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김소라 작가와 함께 수원화성의 서장대를 방문해 자신을 포함한 수원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활동을 한다. 이후 미술관에 돌아와 전시 담당 큐레이터와 함께 김소라 작가의 모자이크 작업 방식을 살핀 후, 서장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선택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한다. 작가 특유의 중첩 작업 방식을 활용해 참여자에게 수원에 대한 추억을 예술적 경험으로 남기게 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취지다. 워크숍 참여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워크숍 정보와 세부 사항도 누리집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5일 ㈜제이엔비와 공공프로젝트 공동 기획 및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건표 수원시립미술관장과 김정숙 ㈜제이엔비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제이엔비는 2009년부터 독일 친환경세제 판매 1위 브랜드 프로쉬(Frosch)를 국내에 소개해 온 한국 공식 수입원이다. 친환경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과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2025년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 전시와 교육,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과 미술관의 가치를 공동으로 실현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주)제이엔비와의 협약을 통해 전시 기획 및 다채로운 교육적 시도에 동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관람객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정숙 ㈜제이엔비 (프로쉬) 대표는 “전시를 주최하며,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이번 전시가 성인과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밀레니얼 세대 작가들의 위트있고 개성있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올해 처음 시도한 신진작가 공개모집 '얍(YAB)-프로젝트‘(Young Artists Bridge Project)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가 지난 19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선정작가들은 수원과 관련된 장소·기억·사람으로 지역에 담긴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해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공모와 전시에 대해 '이스터에그'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스터에그’는 소프트웨어나 운영 체제, 게임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사용하는 용어로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작가가 작품에 숨겨놓은 수원의 ‘이스터에그’를 찾다보면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1980~1994년생 밀레니얼 세대 작가 총 77명(팀)이 지원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팀(개인 4명, 그룹 1팀)이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김소라(사진, 설치), 신교명(회화, 설치), 유다영(사진, 영상), 정은별(회화, 조각, 설치)이 개인부문에, XXX(윤이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예술확장성 프로젝트 ‘빙하에게 안녕을’을 12월 8일까지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5에서 진행한다. 예술확장성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한 교육으로 창의성과 미술관 경험을 확장시키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다. 지난 2023년 NC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교육체험 전시인 ‘평범함의 비범함’에 이어 올해 ‘빙하에게 안녕을’을 다원예술 형식으로 진행한다. 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처음으로 1.5℃ 상승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올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20.5℃)보다 4.2℃ 높아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해발 1198m, 면적 16㎢에 달하는 아이슬란드의 오크예퀴들(Okjokull)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소멸 판정을 받았다. 5년 뒤 2019년 8월 20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빙하 장례식’이 있었다. 이 첫 빙하 장례식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총 5번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빙하에게 안녕을’은 이처럼 심각한 기후 위기 문제를 설치, 음악, 공연을 아우르는 다원예술
미술관에 가만히 앉아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상상 속 식물이 튀어나오고 미래 생물이 다가온다. 부풀었다 가라앉는 거대 풍선들 사이에서 미술관은 친숙하게 말을 걸어온다. 수원시립미술관 만석전시관에서 참여형 릴레이 교육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의 2부 ‘미래 반찬 연구소’가 개최된다. 지난 여름 정찬부 작가가 참여한 1부 ‘이상한 과일 나라’에 이은 전시다. 2부 역시 과일이나 식물 등 식문화를 포괄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영현, 손진희 듀오로 구성된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한다. 전시는 식재료들을 탐구해보며 환경변화로 인한 유전자변형 식물, 식량부족 문제로 인해 새롭게 자라난 식물들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나무에 달린 무, 물 저장고가 생긴 꽃 등은 새롭지만 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도 들게 한다. 가장 먼저 전시되는 작품은 ‘방울 주머니’(2023)다. 노랑 기둥에 하늘색 방울처럼 생긴 열매를 달고 있는 풍선이다. 2030년 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자 많은 무를 얻기 위해 2045년 만든 새로운 식물이다. 하늘색 무는 대량으로 열리며 노랑색 나무는 다시 땅에 심어져 거름으로 쓰인다. 그 옆에 전시되는 작품은 ‘긴 다리 씨낭’(2023)이다. 206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