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맥을 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다시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지난 8일까지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5일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한 우리나라는 7일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이 석연찮은 이유로 패널티를 부과해 어이없이 메달 도전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깔끔한 전술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9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동계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을 도입한다. 문체부는 11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훈련장인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 환경 구현 챔버와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공학 컨소시엄이 개발한 챔버는 공기압 조절 기능의 음압과 고농도 산소 호흡 기능의 양압을 조정해 고지대 적응과 신체 회복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시설로, 세계 최초로 봅슬레이·스켈레톤 훈련에 사용된다. 또한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장을 포함해 전 세계 경기장 10여 곳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모의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전지훈련이 어려운 상황 속 가상현실을 통해 현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문체부는 지난 2018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종목별 특성에 맞는 선수와 경기·훈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계올림픽 종목에서는 축구가, 동계올림픽 종목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을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세상엔 다양한 스포츠가 존재한다. 우리가 알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축구, 야구, 수영 등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색 스포츠도 많다. 신비한 이색 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한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동계 스포츠에 대해 친숙함보다는 낯선 것이 더 크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여타 다른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 가득하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해 본 썰매. 동계 스포츠에선 ‘썰매 삼 형제’라 일컬어지는 종목이 있다.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스켈레톤, 과거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봅슬레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썰매’ 루지가 그것이다. 루지는 평균 시속 140km, 최고 154km까지 기록할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종목으로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해 순위를 가린다. 썰매를 뜻하는 프랑스어 ‘뤼지(Luge)’에서 유래된 루지는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스포츠다. 1520여 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산맥에 인접한 지역에서 시작된 루지는 이내 독일 등 유럽으로 퍼졌다. 1879년 트랙 형태의 경기장이 처음 생긴 이후로 1883년 첫 국제 대회가 열렸고, 19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