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안산은 20일 안산 행복나눔터에서 진행된 '사랑愛 김장 나눔'에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정택 단장, 사무국 전 직원, 서포터즈 '베르도르' 일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속 버무리기, 포장까지 김장 전 과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 1800포기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택 단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올해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이어온 만큼, 내년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안산시민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현 베르도르 대표는 "시민구단은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팀인 만큼 지역사회가 우리를 필요로 할 때 먼저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베르도르도 앞으로 지역을 위해 계속해서 책임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김장 나눔을 비롯해 그린스쿨,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연결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팀 분위기 쇄신과 확실한 팀 컬러 구축을 위해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前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은 최 감독이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구단에 끈질긴 '늑대 군단'의 투혼을 주입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지휘하고, 2026시즌을 위한 선수단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산은 지난 9월 이관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홍성요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K리그2 마지막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안산(5승 12무 21패)은 승점 27로 14개 팀 중 꼴찌에 머물러 있다. 국가대표 출신 최 감독은 198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금메달을 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수석코치 등을 거쳐 K리그 대전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대전 감독 시절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포항 유소년 지도자 시절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도하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안산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미 2위를 확정 지은 수원에게 남은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최하위' 안산(5승 12무 21패)은 승점 27로 13위 충북청주(승점 28)와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꼴찌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선제골은 수원이 터트렸다. 라인을 끌어 올리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 수원은 전반 11분 안산 페널티 지역에서 브루노 실바가 상대 볼을 빼앗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문전에 있던 파울리뇨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은 안산은 키커로 나선 김건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K리그1 FC안양은 1부리그 생존을 확정지었다. 안양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7~12위) 36라운드에서 제주 SK FC를 2-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지훈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안산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조지훈의 200경기 달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지훈은 상주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강원FC, 태국 1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FC서울, 전남 드래곤즈를 거쳤고 지난 겨울 안산에 합류했다. 그는 올 시즌 안산에서 34경기를 소화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 부천FC1995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개인 통산 200번째 K리그 경기에 나섰다. 프로 15년 차 조지훈은 K리그1 107경기, K리그2 91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참 오래 걸린 것 같다. 늦은 시기에 200경기라고 하니 조금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가족들에게 고맙고, 이 기록을 안산에서 세울 수 있어 기쁘다. 늦었지만 300경기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산을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응원해 주시는 열정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골잔치를 벌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18승 9무 7패)은 승점 63을 쌓아 2위 굳히기에 나섰다. 3위 부천FC1995(승점 56)과 승점 차는 7이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에는 홍원진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천안 골망을 갈랐다. 3분에는 박지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으로 앞선 수원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골맛을 보며 천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파울리뇨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세라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 반대쪽 구석에 꽂혀 4골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은 후반 26분 김현의 시즌 2호 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6월 7일 부산 아이파크전(2-0 승) 이후 긴 무승 터널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와 함께 안전한 경기장 조성과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안산은 2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정택 단장, 기은영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산대 응급구조학과는 안산 홈경기 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관람객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은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에 홍보 부스를 제공해 현장 실습 및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응급구조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다. 안산은 30일 화성FC와 홈경기서 홍보 부스를 운영, 기도 폐쇄 응급 처치 교육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이 응급 상황 대응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욱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기은영 학과장은 "프로축구 현장에서의 응급 의료 지원 협력은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안산그리너스와 함께 응급구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일류첸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8승 4무 2패·승점 58)와 승점 차를 8로 유지했다. 반면 9경기 무승과 3연패 수렁에 빠진 안산(4승 8무 12패·승점 20)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안산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2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세라핌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파고들던 일류첸코를 지나쳐 아쉬움을 삼켰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일류첸코는 5분 뒤 절묘한 헤더골로 수원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박지원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댄 일류첸코의 헤더가 오른쪽 골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수원은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건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14승 5무 4패)은 승점 47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승점 55)와 승점 차는 8이다. 3위 전남 드래곤즈(10승 9무 4패·승점 39)에게는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언급한 '플랜B'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원에게는 22라운드와 23라운드가 위기의 순간이었다. 21라운드 전남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공격 공백이 생긴데다, 주전 골키퍼 양현모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은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수원에겐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다행히도 인천 역시 직전 경기서 이랜드(0-0 무)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선두 추격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12경기서 7승 3무 2패를 기록,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골키퍼 김종혁과 수비수 이찬우가 상반기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16일 전했다. 안산은 지난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서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은 안산이 연고 지역 내에서 펼친 초등학교 방문 축구 레크리에이션 '그린스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는 참여도와 적극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골키퍼 김종혁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수비수 이찬우는 우수상을 받았다. 두 선수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총 61회의 지역밀착활동 중 13회에 참여하며 안산과 지역 사회를 잇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김종혁은 "상반기 동안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축구라는 매개체로 많은 안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과 소통하고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택 안산 단장은 "지역밀착활동은 '시민이 행복한 구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우리 안산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 사회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공격 강화를 위해 김건오를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키 168㎝, 몸무게 68㎏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건오는 뛰어난 경기 운영과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과 최전방에서의 공격 지원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문전에서의 슈팅 능력도 탁월해 안산의 공격 전개와 마무리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U-19 대표팀 출신 김건오는 고교 시절 중국 판다컵 등 다양한 대회서 활약했다. 고교 주말리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건오는 이후 연세대에 진학, 춘·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022시즌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김건오는 K리그 통산 28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건오는 "안산 그리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저라는 선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