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0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9회 연속 수상했다. 이번 대회 전 종목(43개)에 출전한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956명(선수 1550명, 임원 및 지도자 40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경기도는 탁구, 축구, 테니스 등 총 17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포항시 포스코한마당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종목에서 경북과 충북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16연패를 달성했고,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 종목에서는 충북과 울산을 제압해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구미시 구미금오테니스장에서 진행된 테니스 종목에서는 서울시와 대구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8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택견과 족구 종목에서 각각 6연패와 4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열린 합기도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3회 연속 정상을 지켰고 스쿼시, 씨름, 자전거 종목에서는 2연패를 이뤘다. 경기도에게 이번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월드컵 500m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5개 대회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김민선은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6초96의 기록으로 다카기 미호(일본·37초26)와 에린 잭슨(미국·37초3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36초972)을 뛰어넘어선 김민선은 월드컵 4개 대회와 ISU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이번 시즌 열린 ISU 주최 국제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했다. 이날 9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4위 기록인 10초46에 통과했다. 김민선은 이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한 네덜란드 디오너 포스캄프(10초31)보다 0.15초 느린 기록을 세웠지만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린 뒤 안정적인 레이스로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20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끊었으며, 2위 다카기를 무려 0.30초 차이로 제쳤다. 1000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흘 연속 종합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21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후 7시 현재 금 72개, 은 79개, 동메달 60개 등 총 211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0만 610.1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8만 6407.50점, 금 84·은 69·동 69)와 울산시(7만 3919.72점, 금 54·은 31·동 38)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15개, 은 20개, 동메달 30개 등 총 65개의 메달로 2만 9333.50점으로 전날에 이어 15위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4관왕 1명과 3관왕 4명, 2관왕 13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10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 1개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15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접영 50m S7(지체) 선수부 결승에서는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33초91의 한국신기록(종전 35초89)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4관왕을 달성했고,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73㎏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지체) 선수부에서는 정연실(평택시청)이 파워리프팅 105㎏, 웨이트리프팅 126㎏, 합계 23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매탄소년단(MTS)’ 오현규가 수원 선수로는 5번째, 통산 기록으로는 6번째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현규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8분 쐐기골을 넣으며 멀티골과 함께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오현규는 지난 8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K리그1 26라운드에서 1-1로 맞선 후반 7분 결승골을 기록한 뒤 팀이 2-4로 패한 6일 수원FC 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고 14일 열린 성남FC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오현규는 8월 20일 치러진 K리그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도 0-1로 뒤진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으며 수원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고 8월 27일 홈에서 열린 강원FC 전에서도 팀이 2-3으로 패했지만 골맛을 보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오현규의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선수로는 5번째이며 통산 기록으로는 6번째다. 오현규가 오는 7일 열리는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K리그1
프로야구 kt 위즈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27)가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대는 지난 4월 2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 이후 17일까지 kt가 소화한 10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배정대는 올 시즌에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이 기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 도장을 찍은 현역 선수는 KBO리그를 통틀어 배정대가 유일하다. 배정대의 이같은 기록은 성실함과 꾸준함에서 나왔다. 배정대의 통산 타율은 0.261로 평범하다. 하지만 주로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로 외야에서 묵묵히 제 몫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에선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고, 타석에선 승부처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의 희생정신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해 매 경기에 중용하고 있다. 2020시즌 4차례나 끝내기 적시타를 쳐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끝내주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정대는 지난해 4월 4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8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20일 경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육상, 수영, e스포츠, 조정, 배드민턴 등에서 메달을 추가해 금 58개, 은 40개, 동메달 59개 등 총 15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충남이 금 29개, 은 46개, 동메달 41개 등 총 116개의 메달로 2위에 올랐고 충북이 금 58개, 은 32개, 동메달 23개 등 총 113개의 메달로 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금 16개, 은 14개, 동메달 13개 등 총 4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목별로는 효자종목 수영이 금 21개, 은 9개, 동메달 16개 등 총 46개의 메달로 충북(금 12·은 4·동 6)과 인천시(금 5·은 5·동 6)를 제치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은 제14회 대회를 제외하고 7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농구도 금 1개, 은메달 1개 등 총 2개의 메달로 경북(금 1·동 1)과 서울시(동 2)를 따돌리고 6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또 e스포츠는 금 10개, 은 5개, 동메달 9개 등 총 24개의 메달로 충북(금 6·은 3·동 2)과 전남(은 3·동 7)을 꺾고 5회
김진헌(용인 포곡중)과 여은별(의정부 회룡중)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다. 김진헌은 1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중등부 자유형 200m S14(지적) 결승에서 2분34초12로 현도윤(안산 경수중·2분41초34)과 김규민(오산 원일중·2분49초6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헌은 이어 열린 남자중등부 평영 100m S14 결승에서도1분25초86으로 옥진표(인천시·1분41초09)와 김민혁(용인 용천중·1분52초84)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혁은 평영 50m와 혼계영 200m 우승에 이어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이 됐다. 또 여자 중등부 S14 자유형 50m와 100m에서 1위에 올랐던 여은별은 이날 배영 50m에서 42초08로 조민(전북·45초62)과 한수민(충북·47초24)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초·중·고 통합 계영 200m에서도 정하영(부천 범박고), 이슬기, 황신(이상 안산 명혜학교)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분14초05로 대전선발(4분06초48)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자 초등부 배영 50m S14 결승에서는 자유형 50m와 100
하다은(고양 한류초)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하다은은 1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수영 여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7~S8(뇌성마비) 결승에서 1분04초06으로 강은지(세종·2분15초21)와 김현지(충북·2분20초8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에서 정상에 올랐던 하다은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수영 남자 초·중등부 자유형 50m S5~S6(뇌성마비) 결승에서는 김현서(용인 이현중)가 44초85로 안성빈(광주광역시·47초39)과 장은결(대전시·1분19초2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자유형 10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 남자 초·중·고 통합 자유형 50m S9~S10(지체)에서는 박정호(수원 매탄고)가 32초25로 이동렬(부산시·37초17)과 김시환(경북·1분47초60)을 꺾고 우승한 뒤 남자 중고등부 접영 50m S9-S10(지체)에서도 35초95로 이동렬(부산시·48초65)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남자초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 우승자 김재훈(용인 다움학교)은 5
하남 남한고가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룡 감독이 이끄는 남한고는 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안영웅(11골)과 이승용(7골)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제일고를 25-20, 5골 차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남한고는 지난 해 6월 종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 태백산기대회,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협회장배와 종별선수권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한고는 이날 전반전에 전북제일고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전반 초반, 전북제일고 문진혁이 수비사이를 피하며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빼앗긴 남한고는 이후 전북제일고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남한고는 9-12, 3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남한고는 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후반 시작 5분 30초만에 역전을 일궈냈다. 김현민과 안영웅, 박종은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13-12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남한고는 최동혁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