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자연 생태와 문화유산을 발굴, 기획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심어가는 ‘2024 DMZ 산보’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파주 해마루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거점형 문화공간 재생과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인 ▲해마루촌 생활문화전시관 1호집 ▲덕진산성 ▲동파리 탐조대 ▲허준 묘를 생태학자와 지역주민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돌아보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전쟁과 상처, 극복까지 자연의 위대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생명 존중과 자연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파주 해마루촌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접근이 통제돼 산림과 동식물이 휴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문화예술 정책 대담 영상 콘텐츠인 ‘지지씨 정책 프리즘’을 지난해에 이어 제작,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4월부터 연말까지 총 7회 공개 예정이며, 지난 25일 1회 ‘예술인 기회소득의 방향과 과제’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곧 시행을 앞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섹션 ‘마주 앉아 정책토크’에서는 정종은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김성수 경기민예총 사무처장이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과제들, 예술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두 번째 섹션 ‘한 번 더 밑줄 긋기’를 통해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심층적 논의가 필요한 지점들에 대해 강조한다. ‘3분 이슈 클리핑’에서는 지방 소멸 이슈와 맞물려 사라져가는 지역을 문화예술로 살린 이야기, 코로나 이후 본격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는 상반기 경기도 주요 지역 문화예술축제들에 대해 살핀다. ‘지지씨 정책 프리즘’은 매 회차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시작된 문화예술 정책 대담 영상 콘텐츠 ‘지지씨 정책 프리즘’은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문화예술정책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도와 재단의 정책 수립 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 운영을 이어간다. 자유로운 논의와 숙의 중심의 정책라운드테이블은 올해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정책 주요 분야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동시대 유의미한 담론 제시 및 경기도형 전환 모델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7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연속기획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등 3개 분야와 관련해 각각 2회씩 세부 주제를 선정해 논의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정책라운드테이블 4회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두 번째 세부주제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대해 환기해보고, 향후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과 운영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역이 살아나는 문화도시를 위해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 및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오는 28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경기문화재단 소속 기관 ‘사전예약’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를 통해 사전 관람 예약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2018-2020 신소장품전 빈지 워칭; 14284”’를 개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작품을 소개한다. ‘빈지 워칭’은 ‘몰아보기’를 뜻하고 ‘14284”’는 ‘약 4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보는데 드는 시간이다.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에서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회화, 드로잉, 판화, 뉴미디어, 퍼포먼스 등 현대 미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전시 외에 ‘몸짓말’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1 몸짓말 여름방학 프로그램 ‘함께 읽는 그림책’은 퍼포먼스 아트와 관련된 그림책을 선정, 미술관 선생님과 함께 그림책을 읽어볼 수 있다. 준비된 활동지를 통해 자신이 느낀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아이들의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온택트(Ontact) 프로그램 ‘실학 랜선 키트’를 개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수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해 진행된다. 배포는 10월 5~8일 사이로 예정돼 있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실학 랜선 키트’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이 그린 ‘매화병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스스로 만들어보는 체험형 꾸러미로 구성됐다. '매화병제도'는 딸의 혼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산 정약용이 1813년 7월 딸에게 보낸,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편지(족자)다. 키트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한 ‘온라인 클래스’는 실학박물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역사 콘텐츠로의 활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579-6010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문화재단에서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웹사이트 '지지씨(ggc.ggcf.kr)'.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전달해온 지지씨가 25일부터 새로운 얼굴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개편 작업이 드디어 완료된 것이다. 이번에 크게 달라진 점은 따로 운영되던 경기문화포털(ggcf.or.kr)과 지지씨의 통합 서비스 구축이다.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살펴봤다. 우선 지지씨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등장한 첫 페이지의 디자인이 복잡하지 않아 편안하게 다가왔다. 흰색 바탕 위에 푸른색 텍스트로만 표시한 메뉴가 시각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전달했다. 페이지 맨 위에 배치한 카데고리별 주제는 ‘전시, 공연, 교육, 행사, 커뮤니티, 여행, 사람, 역사, 작품, 공간, 연구, 예술백신’이다. 관심 주제의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관련 정보를 모아둔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그 양이 상당하다. 메인 카테고리 바로 아래 배치한 검색창도 눈에 띈다. ‘연극’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시도해봤다. ‘교육’과 ‘공연’, ‘커뮤니티’ 등 다양한 주제의 카테고리에서 소개된 연극 관련 정보 52개가 한 페이지에 세로로 길게 펼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가 새롭게 개편됐다. 경기문화재단은 도민의 비대면 문화 활동 촉진을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웹사이트 지지씨와 경기문화포털의 통합 서비스를 구축,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특징은 ▲종합적인 경기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사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 ▲경기문화재단 회원 서비스 연동 등이다. 공연·전시·교육과 같은 온오프라인 문화행사 일정을 달력과 지도로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의 행사를 검색하기 쉽게 했으며, 도내 문화시설 현황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난 1년 간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으로 자주 찾는 기능을 첫 화면에 구성하고, 세부 페이지의 내용과 이미지를 간결하게 배치하는 등 디자인과 메뉴를 전면 개편, 가독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지지씨 뿐 아니라 재단의 소속기관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전시·교육 활동을 예약할 수도 있다. 민간단체 또는 개인이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홍보 채널로도 활용이 가능토록 해 눈길을 끈다. 경기문화재단 황록주 통합홍보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