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이상일)와 파주시(시장 김경일),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용인시, 파주시, 김해시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라며 "각 시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 및 보완 절차를 진행한 뒤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사회 심의를 통과한 신청 건은 총회에 상정되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이상일 시장의 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는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파주시와 김해시는 각각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 김해FC2008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 김해시는 파주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세 지자체의 가입 신청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가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리그의 흥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부족한 뒷심을 채워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는다. 21라운드를 마친 K리그1은 오는 17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 선수 23명 중 19명이 K리그1 소속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이번 휴식기에서 뒷심 부족 해결이 절실하다. 수원FC는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3경기서는 내리 패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를 따내려면 골을 넣어야 하는데, 올 시즌 19골 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중 득점 꼴찌다. 득점력 빈곤도 문제지만 수원FC의 가장 큰 문제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다. 수원FC는 20경기서 27실점 했다. 리그 최하위 대구FC(35실점)와 FC안양(28실점) 다음으로 많은 골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특히 후반전 돌입 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많이 연출됐다. 올 시즌 27실점의 70%인 19실점이 후반전에서 나왔다. 물론 현재 수원FC의 상황은 좋지 않다. 중원에서 경기를 이끌어가
수원 삼성을 '명문'으로 이끌었던 김호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6명을 1일 발표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호 감독이 선정됐다. 선수 부문에는 김병지, 김주성, 데얀, 故 유상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공헌자 부문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된 김호 감독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 삼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229승)과 김정남 감독(210승)에 이어 다승 3위다. 특히 김호 감독은 1995년 창단한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며 신생팀을 리그 최강팀으로 성장시켰다. 1998년과 19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와 김포FC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부천과 김포는 2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8강에서 맞붙는다. 코리아컵 8강에 오른 K리그2 팀은 부천과 김포가 유일하다. 부천은 3라운드에서 K리그1 제주 SK FC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후 16강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K리그1 김천 상무를 3-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안착했다. 리그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3위에 오른 부천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둬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다. 게다가 부천은 최근 3시즌 동안 단 한번도 패배를 당한 적 없는(7전 5승 2무) 김포를 만나 더욱 반갑다. 부천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맞은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김포도 만만치 않다. 리그에서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김포는 지난 29일 K리그2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2서 독주를 펼치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승점 1을 획득했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김포는 3시즌 째 이어진 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남FC를 상대로 2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서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자 승점 3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경기서 무릎을 꿇은 수원은 승점 31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인천(승점 41)과 격차는 승점 10으로 벌어졌다. 그러면서 수원은 2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현재 K리그2 순위 테이블 위에 자리한 팀들은 촘촘하게 포진돼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2위 수원과 5위 부산 아이파크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이다. 게다가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는 6위 부천FC1995도 2위 수원과 6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다. K리그2 생태계를 교란 중인 인천이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현실적인 목표는 2위 수성이다. 변성환 수원 감독도 인천전 패배 후 "현재 인천과 점수가 많이 벌어졌다"면서 '플렌 B' 체제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수원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이 '플랜 A'지만, 인천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지자 2위를 유지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인천이 미끄러졌을 경우 1위를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가 19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9일간 팬 투표가 진행된다"라고 18일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 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2023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 20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의 점수를 합산해 결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모따의 멀티골에 힘입어 '너구리 사냥'을 선언했던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24를 쌓은 안양(7승 3무 9패)은 한 계단 도약해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올 시즌 안양에 2연패를 당한 수원FC(3승 7무 8패·승점16)는 4경기 무승 늪에 빠지며 11위를 유지했다. '新 지지대 더비'로 관심이 모인 이날 경기는 수원FC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안데르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투입한 패스가 안양 수비수에 맞고 페널티 아크에 있는 노경호에게 흘렸다. 이후 터치 한 번으로 안양 문성우의 마크를 벗겨낸 노경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며 수원FC가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전에 돌입한 안양은 공격에 고삐를 당기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좀처럼 수원FC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9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마테우스의 왼발 슈팅이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지공으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안양은 세트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조건을 충족한 은퇴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가장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중앙수비수 함선우가 팬들이 선정한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화성은 "2일부터 5일까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팬투표에서 함선우가 64%,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9일 밝혔다. 함선우는 지난 5월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천안시티와 홈경기서 날카로운 로빙 스루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며 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팀 내 최다 도움(2도움)을 기록 중이다. 넓은 시야와 뛰어난 연계 능력을 갖춘 함선우는 공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빠른 판단력과 적극적인 커버플레이로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함선우는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5월 MVP로 뽑아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잘 챙겨주시는 형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욱더 배우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6일 홈경기를 '유니폼 데이'로 꾸린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날 홈경기서 '유니폼 데이: 블랙으로 물들이자!'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성남 유스 출신이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 중인 김지수(브렌트포드)가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성남은 현충일과 환경의 날을 기념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 헌 유니폼을 접수하면, 짐쌕으로 재탄생돼 택배로 발송된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성남 엠블럼과 태극기 와펜이 증정된다. 이밖에 일러스트레이터 '유르이프'와 협업한 스페셜 마킹 시리즈가 출시된다. 성남 '레전드' 신태용과 '원 클럽맨' 김해운의 선수 시절 모습과 등번호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서문 MD샵에서 판매된다. 동문 광장에서는 성남 대학생 마케터 '필드맥'이 직접 기획한 'OOTD 유니폼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경기 전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김지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