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 내 원정팀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수원FC는 18일 "원정팀의 경기 준비에 필요한 기본 여건을 보장하고, 프로 구단으로서 경기 운영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수원도시공사 긴밀한 공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FC의 열악한 원정팀 라커룸 환경은 여러차례 지적된 바 있다. 5월에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수원종합운동장 원정팀 라커룸이 빈약하다고 호소했고, 7월에는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라커룸에 에어컨도 안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수원FC는 기존에 타 입주 단체가 사용하던 공간을 확보해 원정팀 라커룸 맞은편에 감독실을 마련했다. 감독실에는 코칭스태프용 라커, 회의 테이블 등을 비치해 코칭스태프의 준비와 미팅이 가능하도록 신설됐다. 또 노후된 에어컨은 신형으로 교체됐으며, 바닥 타일과 집기류를 모두 교체해 위생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수원FC는 "시즌 중 원활한 리그 경기 진행을 위하여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했다"며 "시즌 종료 후 피드백을 거쳐 추가 반영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 구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홈·원정팀 모두가
'호랑이 킬러' 수원FC 공격수 싸박이 K리그1 2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 HD의 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승리를 이끈 싸박이 2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19일 밝혔다. 수원FC는 싸박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4-2로 꺾고 9위로 도약,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싸박은 전반 1분 만에 골맛을 보며 수원FC에게 리드를 안겼다. 윌리안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 5분 울산 말컹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윌리안이 성공하며 2-1로 앞섰다. 후반 29분에는 싸박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싸박은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온 안현범의 슈팅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싸박은 후반 45분 노경호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총 6골이 터진 수원FC와 울산의 경기는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베스트 팀은 성남FC가 차지했다. 성남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이정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K리그1 광주FC를 상대한다. 부천은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광주와 맞붙는다. 코리아컵 준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20일, 2차전은 27일 진행된다. 결승 진출 팀은 1·2차전 승점 합계로 가려진다. 승점이 같다면 다득점서 앞서는 팀이 결승에 오른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 종료 후에도 승점과 골득실이 같다면, 승부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K리그2 유일의 준결승 진출 팀 부천은 1차전 광주 원정 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만만치 않은 상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코리아컵 돌풍을 일으켰다. 3라운드에서 K리그1 제주 SK FC(1-0 승)를 꺾은 부천은 16강에서 김천 상무를 3-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8강에서는 K리그2 김포를 3-1로 누르고 2016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K리그2 팀의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은 2021년 우승을 차지했던 전남 드래곤즈 이후 4년 만이다. 부천은 최근 리그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구단 최초 공식 라거 맥주 'MAG주(酒)'를 선보인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서 MAG주를 처음으로 판매한다"라고 18일 밝혔다. MAG주는 성남 홈경기 시 경기장 내 매점에서만 판매된다. MAG주의 명칭은 구단의 상징인 까치를 뜻하는 'MAG'PIE와 재잘거리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MAG(CHATTER)'의 의미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홈경기장에서 팬들이 함께 웃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맥주 라벨 디자인은 탄천의 여름밤 노을을 모티브로, 성남의 대표 상징물인 남한산성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고소한 맥아의 풍미와 상쾌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 MAG주는 알코올 도수 5.3%의 미디엄 바디 라거다. 구단은 "성남FC의 상징과 지역의 감성을 담아 만든 첫 번째 구단 공식 맥주를 팬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MAG주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를 통해 구단과 팬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은 오는 23일과 9월 6일에 진행되는 홈경기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다자우마와 루이스, 박경록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김포는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을 '11'로 늘린 김포는 승점 36를 쌓아 6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수원(15승 5무 6패·승점 50)은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에 승점 8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김포였다. 전반 32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자우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경록의 얼리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해 김포에게 리드를 선물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김포는 후반 14분에 터진 루이스의 시즌 10호 골로 수원의 추격을 뿌리쳤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루이스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상민의 크로스가 선수들을 통과하자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떨군 뒤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김포는 박경록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문전에 있던 박경록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장부성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은 후반 45분 김지현이 페널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서 싸박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FC는 8월 2일 진행된 울산과 20라운드 순연경기를 3-2로 제압한 데 이어 울산전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호랑이 사냥꾼' 싸박은 2일 울산전서 멀티골을 터뜨린 뒤 이날 경기에서도 2골 1도음을 기록하며 울산을 격침했다. 이날 시즌 12호 골을 쏘아 올린 싸박은 K리그1 득점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전북 현대의 전진우(13골)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을 쌓아 9위로 도약,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분 윌리안의 스루 패스를 받은 싸박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수원FC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5분 울산 말컹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 15분 울산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수원FC는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라 2-1로 앞섰다. 주도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까다로운 상대 김포FC와 맞붙는다. 수원은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김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8)와 격차는 승점 8이다. 수원은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로 져 주춤했으나 천안시티FC, 안산 그리너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다시 한번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에서 퇴장 당한 일류첸코의 공백이 뼈아프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2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복귀전인 안산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승리에 앞장섰지만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남아 있는 모든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공격의 핵' 일류첸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수원에겐 큰 손실이다. 수원은 올 시즌 24경기서 무려 50득점을 기록, K리그2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일류첸코는 11득점 5도움으로 수원 득점의 32%에 관여하고 있다. 날선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지켜내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후반기 돌입 후 부진에 빠졌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4경기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안양은 8승 3무 14패, 승점 27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10위 수원FC(승점 28),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안양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발 중앙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못 보고 있다. 안양은 후반기 4경기서 6골을 허용하며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수비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탓인지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 보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불안한 볼처리 개선이 시급하다. 안양이 상대하는 포항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FC에게 1-5 충격패를 당했지만 대구FC, 광주FC를 연달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전에서 기성용이 갈비뼈 부상을 당한 게 뼈아프다.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의 사령탑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12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3경기서 전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골잔치를 벌이며 5-1로 이겼다. 24라운드 FC안양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7월 전승을 거두며 승점 9를 수확한 수원FC(7승 7무 11패·승점 28)은 안양을 제치고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수원FC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 김은중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펼칠 '열정응원대'를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성남은 수원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팬이 만드는 응원 열기를 통해 선수단 사기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열정응원대라는 이름은 성남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의 슬로건 '우리의 열정엔 쉼이 없단다'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참가자는 경기 당일 성남 클럽하우스에 집결해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함께 응원가 및 전사 머플러를 활용한 단체 응원 연습을 진행한다. 이후 선수단 출발 시 하이파이브 스킨십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은 멤버십 회원과 일반 팬을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최대 500명을 모집한다. 멤버십 회원 선모집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일반 모집은 멤버십 선모집이 종료된 직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정석 티켓을 비롯해 성남 미판매 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