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박영현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KT wiz는 13일 “유신고 출신 박영현과 계약금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인 박영현은 고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주전으로 맹활약한 선수로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미래 KT 투수진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13경기 43.1이닝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한데 이어 청소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진가를 발휘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박영현은 “KT 일원이 된 게 실감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1차 지명을 받은 후 가족을 포함해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을 해주셨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비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가 2022년 신인 1차 지명자 인천고 투수 윤태현(19)과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27일 투수 윤태현과 계약금 2억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단 역대 최초 신인 1차 지명 사이드암 투수인 윤태현은 고교 2학년 시절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뤄냈다. 수준급 구위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윤태현은 그해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SSG는 “윤태현은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 또한 갖추고 있어 팀 미래를 책임질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윤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고, 구단 유소년 야구 교실 출신이자 열성 팬으로서 팀을 응원해왔다”면서,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꿈을 갖추게 해준 고마운 팀이다. 항상 선망의 대상이던 팀과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인천 연고 팀에 입단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1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수원 장안고 우완 투수 신범준(18)을 지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키 189㎝, 몸무게 8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신범준은 시속 140㎞ 후반대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 해 6경기에 출전해 7⅔이닝 동안 탈삼진 11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신범준은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1승 2패를 올렸고 탈삼진 14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신범준에 대해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 봤던 기대주”라며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과 양호한 제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간결한 스윙과 장타력을 보유한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단장은 이어 “미래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돼 지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범준은 “연고지 구단인 kt가 지명해줘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수원 매향중 1학년 때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한 이후, kt 입단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