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도전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인천은 ACL에 도전하는 2023시즌을 앞두고 오는 12월 12일부터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1월 태국 치앙마이, 2월 경남 창원시 일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은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023시즌 ACL 무대에 선다. 2022시즌 인천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잔류왕’,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K리그1 4강에 진입할 만큼 성장했다. 이는 2005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통합 준우승 이후 구단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인천은 2023시즌 ACL진출이 확정되면서 팀 역사의 또 다른 페이지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공적인 아시아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인천은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새 시즌 대비 몸만들기에 나선다. 이후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2020년 이후 3년 만의 해외 전지훈련이다. 태국에서는 새로 합류하는 선수와 함께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돌입한다. 2월 6일부터 18일까지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A 37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이날 현재 13승 14무 9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3위 포항(승점 56점, 15승 11무 10패)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이 같아지면서 리그 마지막 38라운드에 3위 도약을 노릴 수 있다. 현재 리그 2위인 전북 현대가 만약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내년 ACL 진출권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지만, 인천과 포항 모두 3위 이상의 성적으로 ACL 자력 진출을 원한다. 홈팀 인천은 주중에 열린 36라운드 홈에서 제주를 3-1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인천은 이날 이동수-김민석-홍시후가 연속골을 터뜨려 최근 빈곤했던 득점에 대한 고민도 해소했다. 5위 제주, 6위 강원이 같은 날 나란히 패해 인천은 두 팀을 승점 4점 차로 앞서게 됐고, 이번 경기에서 포항을 잡는다면 4위 확정과 함께 3위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주중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4위를 유지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A 36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이동수, 김민석, 홍시후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서 탈출한 인천은 13승 14무 9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내년 ACL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이 시즌 종료 때까지 리그 4위를 유지하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른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우승한다면 최대 리그 4위까지 내년 ACL에 출전하게 된다. 인천이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 포항과 승점이 같아지고 23일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인천과 포항의 희비가 엇갈릴 경우 자력으로 ACL 진출권을 확보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인천은 전반 26분 홍시후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동수가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이동수의 시즌 첫 골이자 홍시후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로 기록됐다. 전반을 1-0으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 전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인데 단 한경기 만으로 수원이 원 팀임을 느꼈습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 요코하마와 경기를 통해 ACL 데뷔전을 치른 수원 삼성의 수비수 박대원(22)은 수원의 승리가 확정되자 오열했다. 수원의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의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으로 갑작스럽게 그라운드를 밟게된 박대원은 전반 내내 요코하마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전반을 0-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연속골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ACL 데뷔전을 치른 박대원은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눈물을 흘렸다. 박대원은 “처음 치른 ACL에서 우리팀이 졌다면 내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졌다”며 “팀이 승리해 다행”이라고 말햤다. 박대원의 팀 선배인 양상민은 경기를 후 자신의 SNS에 “모든 골은 형 책임이야. 너는 앞만 보고 달려라. 고생했어”라고 다독였다. 박대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었고, 더 준비해야 한다는 숙제도 함께 받았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원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오기 전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또한번의 기적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7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16강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경기에서 전반 20분 에릭 리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들어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연속골이 터지며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8년 ACL 4강 진출 이후 2년 만에 다시한번 4강에 도전하게 됐다. 수원은 김민우와 임상협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으로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으며 3백에는 양상민, 박대원, 장호익을 세우는 3-5-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시작과 함께 에릭과 테루히토 나카가와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하는 등 요코하마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최우 측면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요코하마의 공세에 계속 밀리던 수원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요코하마의 역습 상황에서 수원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나카가와가 골문 앞쪽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에릭이 달려들며 무릎으로 밀어넣은 것이 그대로 수원의 골문을 가른 것. 선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K리그1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16강전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한일클럽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빗셀 고베(일본) 전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 클럽전에서 승리했다”며 “힘든 상황에서 이긴 기운이 이번 요코하마 전에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 11시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H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클럽이라 비슷한 스타일이라도 전술적으로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면서 “결국은 상대가 잘하는 걸 막아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어 “고베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요코하마가 조별리그에서 우리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뤘기 때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7일 오후 11시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ACL 16강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CL G조 조별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가 마지막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수원은 이번 요코하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8강에 오르게 된다. 수원은 2018년 당시 ACL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16강 진출이 사실상 기적같은 일이기에 또다시 기적을 일으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은 이번 카타르 원정에 타가트, 안토니스, 헨리 등 외국인 용병을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동원하지 못했다. 여기에 팀의 주장인 염기훈도 개인사정으로 카타르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공격적인 부문에서 전력에 많은 차질을 빚었다. 실제로 수원은 이번 카타르 원정에서 치른 3경기에서 단 3골 만을 기록할 정도로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수원은 이번 조별
“박건하 감독님 부임 이후 우리는 수원 정신으로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올시즌 K리그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오랫동안 카타르에 머물겠습니다.” 지난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와 경기에서 후반 4분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이 2-0으로 승리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루는 데 앞장선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김건희는 요코하바 F.마리노스와 16강 전을 앞두고 최대한 오래 카타르에 머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건희는 “어제 이기지 못했다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어야 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더 기분이 좋다”며 “고베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출발하면서 (이)상민 형과 ‘오늘 승리해 카타르에 더 있다 가자’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부듯하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이어 “우리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는 지 누가 봐도 알수 있을 것”며 “올 시즌 K리그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몇 달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건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베와의 맞대결 전까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다 이번 카타르 원정에 외국인선수와 주장 염기훈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고베와의 2차전에서 힘든 승부가 예상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적같은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으며 4백은 김태환,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에게 맡기는 4-4-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빗셀 고베(일본) 전이 열리는 12월 4일이 제 생일입니다. 제 생일날 제 자신과 팀에 16강 진출을 선물하겠습니다.”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전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수비수 장호익(26)은 자신의 생일날 열리는 고베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에게 16강 진출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선배 홍철에게 “결승이야. 정신차려 이놈아”라며 뒤통수를 맞던 신출내기 장호익은 어느덧 수원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5년 차로 성장했다. 장호익은 1일 광저우 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K리그 77경기, FA컵 11경기, ACL 12경기 등 통산 100경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수원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호익은 프로 5년차다운 노련함으로 든든하고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한 장호익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수원의 원 클럽맨이 되고픈 마음은 변함없다”며 “고베전이 열리는 12월 4일은 내 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