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배우 한석규와 신예 채원빈이 강렬하고도 색다른 ‘부녀 스릴러’ 드라마를 만든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진은 최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대본 리딩에는 송연화 감독과 한아영 작가를 비롯해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김정진, 최유화, 유의태, 이신기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 배우 한석규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할을 맡아 하나뿐인 딸이 살인 사건과 연관된 것을 알고 송두리째 흔들리는 감정을 치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한석규는 “MBC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바 있어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들어볼 만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과 영화 ‘마녀’ 파트2를 통해 부상한
M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 12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각 분야의 대표 아이콘들이 모여 펼치는 합동 강연 쇼로, 평균 연령 59.9세의 ‘강연 꾼’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강연자들’에는 오은영 박사, 김성근 감독, 한문철 변호사, 금강 스님, 설민석 역사 강사, 박명수 개그맨, 김영미 PD 등 각 분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인물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첫 만남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며 오은영 박사는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며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연자들과 MC 장도연이 함께 나이를 주제로 토크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최연장자인 82세로 밝혀졌고 설민석과 박명수, 김영미 PD는 모두 ‘70년생 동갑’으로 막내 라인을 형성했다. 오은영 박사와 한문철 변호사는 상상 초월 나이 신경전을 벌였다. 첫 방송의 강연 주제는 '한계'로 정해졌다, 이는 방청 모집 시 다양한 연령층의 고민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였다. 김성근 감독은 방송 최초로 강연 무대에 올라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며 한문철 변호사는 버라이어티한 강연으
이근아(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다섯 개를 수확했다. 이근아는 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결승에서 김윤경, 박희경, 이근희로 팀을 이뤄 4분21초35를 기록하며 화성시청이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근아는 계영 400m와 8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영 50m와 계영 400m·800m 우승자인 김윤경은 4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자유형 200m 우승자 박희경도 계영 400m·800m 우승까지 포함해 4관왕이 됐으며 이근희도 금메달 네 개째를 손에 넣었다. 또 화성시청은 남일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민기, 김민석, 이관우, 홍대규로 팀을 꾸려 3분49초80으로 전북 전주시청(3분50초42)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민기는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7초78로 금메달을 획득, 접영1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김민석도 이날 남일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7초58로 정상을 밟아 2관왕이 됐고 이관우(접영 50m)와 홍대규(자유형 100m)도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혼계영 400m 결
경기체고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고부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신연주, 김재이, 양윤지, 김보미로 팀을 이뤄 8분42초88을 기록, 부산체고(8분58초44)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경기체고의 우승에 앞장선 신연주는 앞서 열린 배영 50m 결승에서 30초70으로 같은 학교 류규리(31초37)와 정신해(부산체고·32초97)를 꺾고 정상을 밟아, 배영 2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김재이는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양윤지와 김보미는 계영4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두 개째를 수확했다. 화성시청은 여일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근아, 박희경, 김윤경, 이채영으로 팀을 이뤄 8분26초76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화성시청의 우승에 기여한 이근아는 계영 4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화성시청 김윤경은 이날 배영 50m결승에서 29초82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접영 100m,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근아와 이근희(이상 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30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7초11을 기록, 같은 팀 소속 박희경(58초21)과 이윤정(전라북도체육회·58초59)를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대회 첫 날 자유형 50m에서 정상을 자치한 이근아는 전날 계영 400m에서 이근희, 박희경, 김윤경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우승하는데 앞장선 데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이근희가 27초58을 기록하며 우승, 접영 100m, 계영 400m 우승을 포함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김재이(경기체고)가 59초03을 기록하며 강지예(부산체고·59초07)와 김세희(경북체고·1분00초29)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신연주, 김보미, 양윤지와 팀을 꾸려 출전한 계영 400m에서 경기체고가 우승하는데 기여한 김재이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상(안양 신성고)은 접영 50m에서도 25초66으로 김병주(경북체고·26초07)와 송성환
수원대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20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결승에서 부산대를 64-59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대는 제38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수원대 전희교(19점)와 김서연(14점)은 33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코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이나라(12점·8리바운드)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또 이다현(8점·8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5-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대는 2쿼터에서 부산대 고은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27-28로 역전을 허용했다. 수원대는 3쿼터에서도 부산대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수원대는 추격에 나섰으나 리드를 되찾지 못하면서 39-42로 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수원대는 김서연이 4쿼터에서만 12점을 꽂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원대는 4쿼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25점을 획득, 64-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선형 감독은 “부산대는 강한 팀이다. 예선전에
평택 진위FC U-18이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위FC는 2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서울 여의도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지난 1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전반 초반 터진 정재상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친 진위FC는 후반 18분 최지호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터진 배준호의 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여 분을 앞두고 여의도고 정승배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득점 없이 마친 두 팀 간 대결의 승자는 연장 후반 초반에 결정됐다. 연장 후반 2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장현식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진위FC를 우승으로 이끈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박시영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정재상이 공격상을, 봉광현이 골키퍼상을 받은데 이어 진위FC는 페어플레이상까지 휩쓸며 대회를 마감했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도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들께 MBC 콘텐츠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박 사장은 지난 주말이 MBC 사장 취임 후 가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덧붙여 “특정 몇몇의 제작진을 징계 내리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기도 했다.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지게 하겠다”며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제작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전사적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
방송인 유재석 씨가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후 수상소감에서 후배 고(故) 박지선 씨를 기렸다. 유 씨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김성주·이영자·김구라·전현무 씨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로 4년 만에 대상을 차지하면서 그는 MBC에서만 7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데뷔 30주년인 그가 지상파 연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제 15번째가 됐다. 이같은 대기록도 화제였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수상 후 이어진 소감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져 시상식에서 볼 수 없게 된 코미디언 후배들, 그리고 하늘로 떠난 고 박지선 씨를 언급했다. 유 씨는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8년 동안 없었는데, 이 자리에 늘 함께한 코디미 프로그램과 후배들이 없다는게 아쉽다"며 "내년에는 그들이 꿈 꿀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