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플티 주식회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연극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공연기획 열린세미나’를 진행한다. ‘공연기획 열린세미나’는 예비, 초보 공연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연 제작 및 기획, 홍보, 마케팅에 대해 현장감이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이다. 발제자로 플티(주) 대표 김효상, 플티(주) 이사 류혜정, 클립서비스 커뮤니케이션마케팅 본부장 김민희가 참여한다. 김효상(플티(주) 대표)은 국립극장 공연기획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기획자의 역할, 기획서 작성하는 법, 프로덕션 구축 및 제작과정을 설명하면서 전반적인 공연기획의 이해를 돕는다. 류혜정(플티(주) 이사)은 다년간 공연 프로듀서로 공연팀과 만나오면서 터득한 홍보물디자인 컨셉수립 및 제작하는 과정, 언론홍보 및 보도자료 작성 팁과 티켓오픈 및 예매처정산관리 프로세스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민희(클립서비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장)는 공연 홍보마케팅이 무엇인지, 마케팅 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관객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본 세미나는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라 막막한 20~30대
텅 빈 무대를 어떻게 채울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떤 주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지, 누구와 함께 공연을 완성할지, 어디에서 해야 할지, 일정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공연기획자의 고민은 끝이 없다.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고 끝이 아니다. 이후 관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분석하고 다음 공연에 반영한다. 그렇게 공연을 발전시킨다. 공연기획자는 관객의 시선 안에 없지만 공연의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기억에 남는 작품과 예상치 못한 쉼표 23일 오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았다. 수원시립공연단에서 2년 넘게 공연 기획 업무를 담당해 온 여광동 PD를 만나기 위해서다. 인터뷰는 공연단 건물 1층 분장실에서 진행했다. 여 PD는 “늘 사무실이나 공연장에 있어요. 여기엔 들어올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오게 되네요”라며 허허 웃는다. 사진 촬영 때문에 쑥스러워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특유의 유쾌함을 발산했다. 그는 공연기획 업무에 대해 “공연 일정을 잡고 장소를 물색하는 것부터 공연 주제와 작품 선정, 배우와 스태프 캐스팅, 저작권, 계약, 공연진 간 의견 조율, 스케줄 정리.... 그냥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사항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