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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여성 청소노동자 “노동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아야”

남성과 같이 외곽 수당 줄 것 요구
최저임금 차별 금지 주장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규탄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외곽 수당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성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22일 ‘제8차 여성 비정규직 임금차별타파 주간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남성보다 더 많은 청소영역을 분담하고 있으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더 적게 받는 차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인하대 여성 청소노동자들은 남성 청소노동자와 달리 실내와 외곽 모두를 청소하고 있다.

 

그런데도 남성에게는 외곽 수당을 주는 반면, 이를 요구하는 여성 노동자들에게는 따로 수당이 부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자회견에서 여성단체들은 특히 인하대학교인 원청에 “동일 조건,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학교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용역업체에 돈을 지급하고 있고, 정해진 예산 내에서 임금과 같은 부분이 결정된다”며 “여성 청소노동자 분들과는 대화를 통해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단체들은 최저임금 ‘차별 금지’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반대'를 역설했다.

 

이들은 OECD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 성별임금격차가 30%(2023년 기준)를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은 결국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허용케 한다며 이를 규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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