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최다 우승팀’ 수원 삼성이 7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4라운드)에서 전반 터진 강현묵과 세바스티안 그로닝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FA컵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은 이날 승리로 FA컵 홈 경기 14연승(승부차기 승 4회 포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이날 전진우, 그로닝, 류승우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강현묵, 한석종, 정승원을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했다. 포백에는 박형진, 데이브 불투이스, 민상기, 장호익이 선발로 나섰으며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수원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한석종이 찔러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그로닝이 흘려주자 강원 수비라인 뒷공간을 파고든 강현묵에게 연결됐고 강현묵이 강원 골키퍼 유상훈까지 제치며 가볍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8분 뒤인 전반 39분 그로닝의 헤더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강원 진영 오른쪽에서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전진우가 헤딩 패스로 연결시켰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그로닝이 헤
올 시즌 첫 수원더비가 이번 주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에 승점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리그 초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주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수원은 패배보다 사리치의 부상과 김건희의 퇴장으로 전력 누수가 생긴 것이 걱정이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그로닝과 불투이스가 인천 전 후박 막판에 투입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수원은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새로 영입한 그로닝을 수원FC 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그로닝은 당초 1라운드 선발 출전이 가능했을 정도로 좋은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수원FC와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크게 밀렸던 만큼 올 시즌에는 첫판부터 이겨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합격점을 받았고, 외국인 미드필더 니실라도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 정확한 패스 연결, 수준급 압박 등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던 만큼 수원 전 승리를 전망하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공격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한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로닝(24)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수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로닝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셀카를 찍어 구단 관계자에게 보냈다. 그로닝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는 장시간 비행 끝에 낮 12시 한국에 도착했다”면서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한국으로 오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 자가 격리를 해야해서, 팀을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한국 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로닝은 영입 발표 이후 수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감사하다. 발표 후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영과 격려의 글을 보내줬다”면서 “벌써 수원팬들과 사랑에 빠진 기분이고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 멋진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을 영입했다. 수원은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 비보르FF에서 뛰던 세바스티안 그로닝(24)을 계약기간 2년, 1년 옵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덴마크 올보르 유스 출신인 그로닝은 2019~2020시즌 덴마크 2부리그 스키브 IK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뒤 비보르 FF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덴마크 2부리그 30경기에서 23골, 8도움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며 비보르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그로닝은 2021~2022시즌 1부리그 1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덴마크리그 3시즌 동안 78경기에 나와 43골, 13도움을 올리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은 그로닝은 188cm 85kg의 단단한 체구에 최전방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 등 가리지 않는 수준급 골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위치 선정능력과 스피드 변화를 통한 슈팅능력이 강점이며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통한 어시스트도 많아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로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과 계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