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가 광주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정상빈과 민상기가 득점했으나, 허율과 김주공에 연달아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9승 9무 10패로 승점 36점을 기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삼성은 경기에 앞서 권창훈의 부상 악재를 맞았다. 지난 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마친 후 통증을 호소한 권창훈은 다음날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 권창훈이 빠진 수원은 ‘젊은 피’를 앞세웠다. 전반 41분 정상빈은 한석종의 침투패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자신의 시즌 5호 골이자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이었지만, 후반 들어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4분 광주FC는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이으뜸이 박스 안으로 프리킥을 처리했다. 이를 허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실점한 수원은 4분 뒤 김주공에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했다. 광주F
K리그 1 성남FC가 수비수 권경원의 퇴장 악재를 맞으며 광주FC에 패했다. 성남은 지난 24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7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번 패배로 승점 적립에 실패한 성남은 6승 8무 11패 승점 26점으로, 한 단계 내려 앉으며 11위로 떨어졌다. 광주는 승점 28점(8승 3무 14패)을 기록,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반 21분 광주는 수비수 이으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4분 후 성남은 뮬리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했다. 이후 팽팽하던 두 팀의 공방전은 광주 쪽으로 기울었다. 성남은 광주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며, 전반 27분 엄지성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성남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미드필더 이순민이 올린 크로스를 김주공이 머리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먼저 실점한 성남은 뮬리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뮬리치는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고, 42분 시도한 슈팅은 수문장 윤평국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성남은 승부수를 던졌다. 이스칸데로프와 박수일, 이시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성남은 후반 9분 홍시후가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공세를 이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