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KT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 명실공히 4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유일의 기초지자체로 발돋움한다. 수원시는 27일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KT소닉붐 농구단’과 5년 기간의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와 KT소닉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이 ‘수원 KT소닉붐 아레나’로 변경될 뿐만 아니라 구단명에도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 및 지원,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시설물·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수원 KT소닉붐 농구단 단장 및 선수 등이 참석한다. 이로써 수원시는 프로야구팀 KT wiz,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프로배구 한국전력빅스톰 및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등을 포함해 총 6개 구단이 연고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KT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KBL 2021-20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르며, 총 54경기 중 27경기를 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이강철 감독의 통산 200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부임, 2020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지난해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이 감독은 지난 8월 15일 삼성전 승리로 369경기 만에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통산 200승을 이뤘으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00승을 기록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5일 열린 축하행사에서 KT 구단은 기념구와 사진 액자, 꽃다발을 선물했고, 200승 축하 영상 편지도 상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언택트 Live’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영상에 깜짝 등장한 스승 김응용 전 대한소프트볼협회장은 “이강철 감독의 200승을 축하한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면서 나도 이 감독에게 배우고 있다. 좋은 선수였는데 좋은 감독이 됐다”며 “나를 뛰어넘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한국시리즈에서 나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올 시즌 우승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주인공 이강
프로야구단 KT wiz가 익산야구장 실내연습장과 야구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KT는 “‘KT 육성의 요람’ 익산야구장에 실내연습장 및 야구회관(생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최남철 KT estate 대표이사, 이숭용 KT wiz 단장, 서용빈 퓨처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익산 실내연습장과 야구회관은 7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구단은 퓨처스 선수들에게 최신식 숙소와 내야 필드, 웨이트장, 물리치료실 등을 제공해 육성 환경을 개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 야구단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KT와 익산시 야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고생했는데 숙소가 생겨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더 좋은 성적을 내서 팀과 익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 정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는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신 익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익산시의 지원 아래, 타 구단 못지않은 훌륭한 육성 팜(Farm)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