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했다. 성남FC는 2021시즌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한 마상훈과 재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상훈은 전남 드래곤즈, 수원FC, 상주 상무를 거쳐 2020년 성남에 합류했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출장과 최다 골 기록을 세운 마상훈은 프로통산 6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183㎝, 79㎏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진 마상훈은 적극적인 수비와 1:1 압박이 장점으로 키가 큰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빠른 발과 밀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흐름을 끊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0시즌 잔류와 강등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큰 공을 세운 마상훈은 2021시즌에도 잔류 경쟁을 하고 있던 강원FC와 정규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헤딩으로 2골을 기록하며 팀에 결정적인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마상훈은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선수로 적극적인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며 “새로운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
수원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8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유현의 퇴장 악재 속에 2-2로 비겼다. 전반전 2골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지킨 수원FC는 후반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승 행진은 2경기에서 끊겼지만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수원FC는 10승 8무 9패 승점 38점으로 3위를 지켰다. 전반 초반 수원FC는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앞서갔다. 전반 9분 ‘신인’ 조상준은 김승준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이어갔고, 전북 수비수 홍정호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수원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전반 43분 김승준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골키퍼 1 대 1 찬스에서 날린 슈팅을 송범근이 선방했으나, 흘러나온 공을 한승규가 재차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전북에서 수원으로 임대 온 한승규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보였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시작한 후반전,
프로축구단 성남FC가 관중 입장 비율 확대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성남은 관중 확대와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F94 마스크를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할 뿐만 아니라 육성 응원을 대체할 응원 풍선도 지급한다. 성남은 지난 5월 29일 수원FC전을 시작으로 6월 6일 전북전, 6월 26일 강원전을 모두 직관한 팬들을 대상으로 ‘스티커랠리’ 출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마지막 경기에서 마상훈 스티커를 받아 랠리판을 최종 완성한 후 각 게이트에 마련된 부스에 경품 응모해 당첨되면, ‘축구 일러스트 작가’ 유르이프가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 머그컵 등 다양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는 ‘DESSERT.39 야탑점’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음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추가 음료 제공은 강원전 경기 당일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시즌권을 제시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성남은 지난 20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구단은 오는 강원전 승리로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