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파도바월드컵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으로 팀을 이룬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45-4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3~20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대회 우승에 이어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조지아를 45-2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뒤 루마니아를 45-44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고, 4강에서 프랑스를 45-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결승에서 미국을 만난 한국은 8릴레이까지 38-40으로 뒤졌지만 도경동이 미국 엘리 더시위츠에게 4점을 내주는 동안 7점을 뽑아내 45-44, 1첨 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세빈(안산시 G-스포츠클럽)이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세빈은 6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박나윤(대전매봉중)을 15-9로 무찌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세빈은 4월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16강에서 박서연(서울체중)과 접전 끝에 15-14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김세빈은 유현지(충남 천안두정중)를 15-5로 가볍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뒤 조정민(대구 매호중)을 15-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세빈은 박나윤과 결승에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이수현(안산 성안중)은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박지훈(대전 매봉중)에게 12-15로 패하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김민재와 박민준(이상 성안중)은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이수현과 박지훈에게 각각 7-15와 11-15로 제압당하며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예은(성남여중)은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4강에서 조주현(노블레스펜싱클럽)에게 13-15로 패하며 3위에 만족했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발안바이오과학고는 3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홍대사대부고에게 44-45, 1점 차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8강에서 부산 신도고에게 45-44,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발안바이오과학고는 4강에서 전남공고를 45-39로 무찌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홍대사대부고를 만난 발안바이오과학고는 1릴레이를 앞서며 기선을 잡았으나 2릴레이에서 곧바로 리드를 잃었다. 추격에 나선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36-40으로 뒤진 채 마지막 9릴레이에 돌입했다. 9릴레이에서 장준우가 홍대사대부고 송태훈을 상대로 4점을 따내는 동안 4점을 잃어 40-44로 궁지에 몰린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이후 장준우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연달아 4점을 뽑아내 44-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장준우는 마지막 1점을 따내기 위해 분전했으나 상대 송태훈에게 1점을 내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밖에 남일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화성시청이 국군체육부대에게 41-45로 무릎을 꿇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부
장준우(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준우는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학교 이영웅을 15-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팀 동료 최은우에게 15-11로 승리한 장준우는 4강에서 홍윤우(대전 송촌고)를 15-9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일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승민(성남시청)이 최유민(강원특별자치도청)을 15-4로 가볍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임승민은 8강에서 모잔디(강원도청)를 15-8로 따돌린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한아름(부산광역시청)을 15-8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임승민은 초반부터 최유민을 몰아붙여 리드를 잡은 뒤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지윤(경기도청)이 송세라(부산시청)에게 5-15로 져 2위에 올랐고 여일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정미(안산시청)가 지영경(인천 중구청)에게 8-15로 패해 준우승했다. 한편 남일부 사브르 개인전 정희성(화성시청)과 플러레 서명철(광주시청, 여일부 에뻬 임주미(경
김준호(화성시청)가 ‘2023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팀을 이룬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28로 가볍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25-28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고 이란은 일본을 상대로 45-39로 승리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란을 만난 한국은 1릴레이에 나선 김준호가 푸투히 무함마드에게 단 1점을 내주면서 5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2릴레이에서 오상욱이 라흐바리 무함마드에게 7점을 헌납하며 5점을 획득해 10-8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구본길이 나선 3릴레이에서 5점을 추가하며 15-11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4릴레이에서 김준호가 라흐바리 무함마드를 상대로 5점을 수집하는 동안 2점을 내주며 20-13으로 이란과 격차를 벌린 한국은 7릴레이까지 35-22로 앞서갔다. 한국은 8릴레이에서 김준호가 파크다만 알리에게 5점을 획득해 40-24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9릴레이에서 오상욱이 푸투히 무함마드에게 4점을 잃으며 5점을 올려 24-28로 우승
“동메달을 목표로 출전했어요. 그런데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행복합니다.” 5일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생활체육 펜싱대회’ 첫 날 여중부 사브르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한 최하영(동탄펜싱클럽·화성 병점중)의 소감이다. 8강에서 송린경(사비오펜싱클럽)을 15-8로 눌러 4강에 오른 최하영은 4강에서 김휘주(강남펜싱클럽)를 15-4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어 최하영은 결승에서 정채이(사비오펜싱클럽)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5-12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는 그는 이날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결승전을 꼽았다. “팔에 힘이 없어서 상대와 힘싸움에 눌려 힘들었다”라고 말한 최하영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왼손잡이의 강점을 잘 살려 경기를 한 것도 승리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함께 경기장에 동행한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1 도쿄 올림픽 펜싱 종목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자신의 룰 모델이라고 밝힌 최하영은 앞으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안산 성안중이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재, 구준모, 박민준, 김정환으로 팀을 꾸린 성안중은 2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체중을 상대로 45-4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안중은 지난달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1회전에서 스타펜싱아카데미를 45-3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성안중은 8강에서 대전매봉중을 45-4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고 청주 서현중을 45-36으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성안중은 강원체중과 결승전 1릴레이에서 김민재가 상대 김유섭에게 2점을 빼앗는 동안 5점을 내줘 2-5로 끌려갔다. 이후 2릴레이에서 구준모가 강원체중 신승재에게 5점을 빼앗겨 5-10, 5점 차로 뒤진 성안중은 3릴레이에서 김정환이 이산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 12-15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4릴레이에서 김민재가 강원체중 신승재에게 3점을 획득하고 5점을 빼앗겨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성안중은 7릴레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은 안산시 펜싱의 근간이다. 안산시 G-스포츠클럽은 펜싱을 포함해 유도, 탁구, 축구, 씨름, 레슬링 등 총 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활성화된 종목은 펜싱이다. 안산시는 2020년 7월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이 생겨나면서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안산 성안중-안산 상록고-안산시청으로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펜싱 저변 확대보다는 엘리트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펜싱 종목 중 사브르를 다루고 있다. 초등부는 취미반과 선수반으로 나뉜다. 처음 펜싱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취미반에서 펜싱의 기초를 다진다. 취미반 학생들은 3개월이 지나면 선수반으로 전향할 수 있다. '펜싱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는 목적에 따라 3개월이 지난 학생들 중 선수반으로 전향하지 않는 학생들은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에서 계속 훈련할 수 없다. 초등부는 이승미 지도자가 맡고 있고 중등부는 조인희 지도자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안산시 G-스포츠펜싱클럽의 이승미·조인희 지도자는 모두 성안중과 상록고 출신의 펜싱 선수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며 학생들을
안산시스포츠클럽(회장 성대영)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클럽이다. 2017년 창단한 안산시스포츠클럽은 펜싱을 비롯해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총 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창단 후 3년 동안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안산시스포츠클럽은 현재 경기도체육회와 안산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펜싱 종목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혜림 감독이 펜싱계를 이끌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하고 있는 초등부 학생들은 총 7명이다. ‘제2의 김혜림’을 꿈꾸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훈련하는 모습은 실업팀의 훈련 모습을 방불케 한다.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들 중 6명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사브르 종목에 출전한다. 김 감독은 “아이들이 토요일에도 훈련할 만큼 열정적이다”라면서 “많은 친구들이 참가해 즐기는 대회인 만큼 학생들도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
광주시청이 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서명철, 김동수, 허준, 이영훈이 팀을 이뤄 대전도시공사를 41-34, 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올해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 8강에서 화성시청을 45-34로 제압한 광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27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전도시공사를 만난 광주시청은 1릴레이에서 허준이 권영호를 상대로 5-0으로 크게 앞섰지만 2릴레이에서 서명철이 하태규에게 6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3릴레이에서 김동수가 곽준혁에게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광주시청은 4릴레이에서 이영훈이 권영호를 맞아 14-1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5릴레이에서 허준이 곽준혁을 상대로 19-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릴레이에서 김동수가 하태규를 맞아 22-17로 리드를 이어간 광주시청은 7릴레이와 8릴레이에서 서명철과 김동수가 곽준혁과 권영호를 상대로 24-1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