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멕시코에 3-6으로 완패당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학범호는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를 만나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알렉시스 베가가 투입한 크로스를 루이스 로모가 머리로 연결, 헨리 마르틴에게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전반 20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를 벗겨낸 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동점골을 넣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또다시 실점했다. 한국 수비의 뒷공간을 향한 알렉스의 패스를 받은 로모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2골을 내준 한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내에서 강윤성이 우리엘 안투나를 밀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성공시키며 1-3까지 벌어졌다. 후반전 김학범 감독은 원두재와 권창훈을 넣으며 중원 강화에 나섰다. 후반 6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호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을 기록해 조 1위를 확정 지음과 동시에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이어오던 8강 연속 진출의 역사를 이어갔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한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4-1-4-1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해 황의조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2선은 이동준, 김진규, 권창훈, 김진야가 나섰고, 원두재가 그 뒤를 홀로 책임졌다. 수비진은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가 출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김 감독은 속도가 좋은 이동준과 김진야를 선발 출전시키며 좌우 공격에 중점을 뒀고, 계획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전반 10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동준은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로 진입했고,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황의조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취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에서 득점이 없던 황의조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4-0으로 대파하며 조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후반 14분 엄원상, 후반 39분과 후반 45분 이강인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골득실 +3)을 확보하며, 온두라스(승점 3·골득실 0), 뉴질랜드(승점 3·골득실 0), 루마니아(승점 3·골득실 –3)에 골득실에서 앞서 B조 선두를 꿰찼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8강행 불씨를 살렸다. 전반 10분 이동경이 처리한 오른쪽 코너킥을 이동준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 이를 황의조가 왼발로 슈팅을 때렸으나 루마니아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공격에 가담했던 박지수가 바로 헤더를 시도했으나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24분 이동경이 투입한 프리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넘어가며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 27분, 기다리던 선제골은 루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뉴질랜드에 충격패 당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한국이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고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4-2-3-1로 라인업을 꾸린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빌드업을 방해했다. 전반 6분 이강인이 압박을 통해 뉴질랜드의 패스 미스를 이끌어냈고, 이를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으로 이어진 2선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권창훈은 전반 21분과 26분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골 맛을 보진 못했다. 경기 중반 전방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뉴질랜드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정태욱, 이상민이 지키는 한국 수비진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40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김학범호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평가전은 22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고 나서 가진 첫 공식 경기로,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대표팀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으나, 투지를 보이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개인 기술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2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먼저 실점한 대표팀은 전열을 가다듬은 후 강력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반 35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시작한 후반, 김학범 감독은 이유현과 정승원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초반 엄원상이 장기인 속도를 살려 중원에서부터 혼자 드리블해 나간 후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이후 후반 6분과 후반 8분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더니 후반 10분 발렌수엘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페널티지역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