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경기국악원이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기국악원은 상하반기 각 1개 작품을 선정해 8회씩 총 16회 상연해 경기도 내 어린이 및 가족, 어린이집 등 단체 관객, 아동극과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난다. 첫 번째 이야기로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1시 ‘뚝딱하니 어흥!’을 선보인다. ‘뚝딱하니 어흥!’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 캐릭터들과 꼬마 도깨비가 등장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공연 중간에 어린이 관객들은 직접 만든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극에 참여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는 어린이는 경기국악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연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도서 기증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증한 도서 표지엔 기증자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해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다. 경기국악원 ‘움
경기문화재단은 화성에서 살아가는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전시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를 2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발안시장 내 전시장(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3길 5-3)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 경기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된 프로젝트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발안과 향남에 사는 고려인 최 비탈리, 강 계샤, 이 나쟈, 이 엘레나, 엔 발렌틴 5인의 이이주 이야기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동시에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려인들의 이동 경로를 탐색한다. 이영수 번역가의 도움으로 고려인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전하며, 배진선 독립 큐레이터와 함께 고려인들의 궤적을 그린 지도를 선보인다. 시민공동체, 작은 도서관, 외국인지원센터 들도 참여했다. 25일에는 고려인 및 한국 아동으로 구성된 사자와어린양작은도서관의 우리랑합창단이 이야기 극장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2023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의 작품 설명, 홍보물은 한글 뿐 아니라 고려인들에게 익숙한 러시아어로 제작됐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등잔박물관은 5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알록달록 나를 찾아봐 ▲반짝반짝 나를 찾아봐 ▲흙과 함께 놀아요 ▲그땐 그랬지 등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기간 동안 2500여 명의 시민들이 박물관을 찾았으며 그중 232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잔, 시대를 비추다’ 전시를 관람하며 소장품에 담긴 가치와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나만의 생각을 담은 결과물을 창작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프로그램 결과물과 영상 콘텐츠, 인터뷰 등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실 2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아트라운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연주회 아트인사이드 미술관 편 ‘여름날의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와 바순과 타악기 연주로 운영된다. 현악 4중주는 헨델의 ‘시바 여왕의 도착’과 하이든의 ‘종달새 1악장’,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중 요시마타 료의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연주하고 바순과 타악기는 제네 코신스키의 ‘쵸로’, ‘사마이’, ‘겟 잇’ 등의 곡을 선보인다. 또한 악장 중간에 곡의 해설이 진행돼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무료로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70명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로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야기 유랑선’ 전시를 8월 6일까지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 연계 체험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을 운영한다.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은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체험 전시 ‘이야기 유랑선’ 중 참여 작가 이정윤의 ‘코드그린 : 깨지기 쉬운 행성’ 작품과 연계한 체험이다. ‘코드그린 : 깨지기 쉬운 행성’은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유리 볼과 우주선 형태의 공기 조형물 작품 ‘김씨의 자가용’이 설치돼 마치 우주 공간에 온 듯한 연출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은 참여자들이 야광 색연필, 클레이로 나만의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을 칠하고 만든 뒤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에서 13세의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와 3시에 각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 활동지와 야광 클레이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안내에 따라 자유롭게 체험활동을 한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그땐 그랬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땐 그랬지’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감상하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며, 도자기와 기름에 얽힌 지난 삶의 이야기를 나누도록 기획했다. 교육과정에는 도자등잔과 식물성 기름을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고, 손으로 만져보는 시각·촉각· 후각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등잔을 만들어 보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만든 도자등잔 결과물은 소성과정을 거쳐 한국등잔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하는 ‘기획전시실 2’에서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등잔에 대한 옛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나만의 도자등잔을 만들기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박물관의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흙과 함께 놀아요’ 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인류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산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관람을 비롯한 체험활동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이 진행하는 ‘흙과 함께 놀아요’는 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도자 유물을 통해 도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등잔을 만들어보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학생들이 만든 도자등잔 결과물은 소성과정을 거쳐 한국등잔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하는 ‘기획전시실 2’에서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7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와 마을공동체 대표들이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 중인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을 방문해 참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트톡톡’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의 2023학년도 수원미래교육혁신교육 협력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을 담고 있다. 수원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 Talk’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관한 이원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는 감상법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집중도 높은 체험 활동 참여 모습에 놀랐다”라며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학생들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도 ‘아트톡톡은 수원시 초등학교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오는 22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 중인 ‘이야기 유랑선’ 전시 연계 문화행사 ‘SUMA 에코데이’를 개최한다. ‘SUMA 에코데이’는 친환경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획됐다. 행사는 전시 ‘이야기 유랑선’을 기획한 이연주 에듀케이터의 해설을 더한 전시를 관람과 업사이클링 기업 ‘동네형’ 대표의 특강,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퀴즈 등이 포함된 활동지를 작성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면장갑, 집게, 생분해 봉투가 포함된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활동지 채우기를 완성하면 업사이클링 기업 ‘동네형’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화분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족, 친구 등 팀 단위로 총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현대미술’이란 무엇일까. 망망대해 위 떠있는 한 조각 배처럼 막연하기만 한 이 질문에,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그리고, 체험하며 작품 속 의미를 찾아가는 전시가 열렸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한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은 현대미술이라는 넓고 큰 바다에서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과 작품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슬로, 애나한, 이정윤, 박경종 등 작가 4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작품 35점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경험과 감정을 공유한다. 전시를 기획한 이연주 학예사는 “아트스페이스광교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어린이·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처음 접할 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바다를 유랑한다’는 이야기로 풀어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로’가 초대하는 활짝 핀 봄 도넛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이슬로 작가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봄처럼 생기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출발’은 동글동글 다양한 모습을 한 씨앗들이 모여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