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건하, 이정수, 이익규로 팀을 구성한 광주시청은 25일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일째 남자일반부 3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4329점(평균 240.5점)을 기록하며 울산 울주군청(4313점)과 부산시청(4301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부 3인조전에서는 김도희, 박선영, 가윤미로 팀을 꾸린 용인시청이 합계 4174점(평균 231.9점)으로 전남 곡성군청(4072 점)과 울산시체육회(4057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윤환 감독이 이끄는 삼일상고는 28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차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울산 무룡고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일상고는 주포인 이주영(25점)을 비롯해 강지훈(16점), 고찬유(15점), 마승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서 21-20, 근소한 우위로 앞서가던 삼일상고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쏟아 부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일상고는 전반을 45-29, 16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66-45, 21점차로 경기를 이끌던 삼일상고는 4쿼터 무룡고의 맹추격을 견뎌냈다. 상대 이도윤이 골밑에서 우위를 보이며 13득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한 자릿수인 9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일상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강지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파울까지 얻어내는 등 3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삼일상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에서 서울 경복고를 77-66으로 제압한 용산고와 오는
수원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봄고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4 25-17)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제천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최효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한봄고를 이끈 어창선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사랑(세터상)과 정예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세트는 제천여고가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 20-17로 뒤진 한봄고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5-21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봄고가 내리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막판 속공과 서브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1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3-14로 앞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