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강등 이후 두번째로 팬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구단과 서포터의 간담회를 요청드린다”며 수원 구단의 모기업 또는 운영기업 담당자, 대표이사, 단장, 구단 프런트 내 각 파트장, 감독 및 선수단 대표 1~2인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의 이번 간담회 요청은 수원이 K리그2 강등을 확정 지은 다음 날인 2023년 12월 3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수원은 “대표이사와 단장은 현재 사퇴의사를 그룹에 전달했으며, 구단 재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프렌테 트리콜로에서 요청한 간담회는 신임 집행부가 선임 되고 축구단 재건계획이 수립된 이후 참석을 원하는 분 모두 모여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거절했다. 수원 구단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오후들어 강우영 대표이사와 박경훈 단장이 선임되면서 팬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당장은 성사되기 힘들지만 내부적으로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와 단장이 선
K리그2로 강등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에 염기훈 감독대행을 앉히려 한다는 소문이 돌자 수원의 공식 서포터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반대하고 나섰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9대 감독으로 염기훈을 선임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시했다.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최하위를 확정 짓고 K리그2로 다이렉드 강등됐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다음 날인 3일 수원 구단에게 실무진과 간담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원은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퇴의사를 그룹에 전한 상황에서 신임 집행부가 선임된 뒤 간담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식적인 사과문도 대략적인 결론이 난 후 게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강등된 지 2주 넘게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이 염기훈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돌자 서포터즈들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강등 팀의 첫 시즌 감독 직은 1년의 골든 타임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경험 없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도박수이며 승격을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 수원은 26일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지난해 4월 박건하 감독과 작별한 수원은 올해 4월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이날 김병수 감독마저 내보내며 2년 동안 3명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오동석 수원 단장은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앞으로 남은 7경기 동안 과연 반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한 결과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구단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시즌을 마친 후 서포터스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은 ‘리빙 레전드’ 염기훈 플레잉코치가 맡게 됐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단 미팅을 진행하고 첫 훈련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김보경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고 고승범, 불투이스, 이종성 등을 부주장으로 꾸렸다. 또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팀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오랫동안 수원 삼성과 함께 하면서 무엇을 해야 팀이 좋아질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강등탈출을 위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홈 경기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21일 서포터즈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최근 5년 이내에 선임된 감독들의 반복되는 모습과 우승을 향한 의지가 없음을 짐작케 하는 구단의 행보, 구단의 현실적인 목표 설정 및 프런트의 각성 촉구 등 클럽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필요성을 느낀다”면서 구단 측에 오는 31일 간담회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이어 오는 4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응원석인 N석을 지키되 서포팅과 배너 거치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공식 응원전을 펼치지 않겠다는 의미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프런트와 선수단 뿐 아니라 지지자들 또한 이 클럽의 구성원”이라며 “간담회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원 구단 측은 “위기에서 벗어난 후 적당한 시기에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서포터즈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구단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는 언제든 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와 함께 K리그 최초 추리형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한 홈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 이벤트를 대학생 서포터즈의 기획으로 ‘명탐정 트리콜로’라는 테마로 진행했다. 빗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선수들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명탐정 트리콜로’는 아길레온이 자신의스카프를 가져간 범인을 찾기 위해 팬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탐정이 된 팬들이 다양한 현장 이벤트 참여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경기장 중앙광장에는 ‘탐정’들의 원활한 수사를 돕기 위해 ‘탐정 사무소’ 가 설치, 운영됐고 ‘탐정왕 룰렛’, ‘수크릿 코드’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범인을 추려내는 단서가 제공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프타임에 푸른티어 일일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불빛이 모두 꺼진 경기장에서 탐정들이 밝힌 핸드폰 플래시 불빛으로 ‘범인’ 이성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직접 그라운드에 선 이성주는 아길레온에게 스카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의 테마를 ‘명탐정 트리콜로’로 정했다. 성남 전 홈 경기 테마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프른티어’가 기획했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한 홈 경기는 2018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다. 추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명탐정 트리콜로’는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팬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경기 당일 팬들은 탐정이 되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 참여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푸른티어는 블루패스 멤버십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거나 홈 경기 당일 선착순 모집을 통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탐정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탐정단은 홈 경기 당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이벤트 참여 후에 탐정 수첩과 볼펜을 받을 수 있며 참여자들에게는 선수단 애장품과 라메르아이 식사권 등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홈경기를 준비한 푸른티어 김지호 학생은 “추리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팬분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게 되어 설렌다”며 “푸른티어 친구들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발생한 서포터스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슈퍼매치 때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폭행도 용납, 옹호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징계도 확정해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이라면서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는 한편, 올 시즌까지 홈 경기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은 폭행사건 근절을 바라는 모든 수원 팬들을 대상으로 구단이 주최하는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측은 “이번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서포터스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프렌테 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당 수원특례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유권 및 운영권 관련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 측은 양당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구단의 실질적 운영을 보장하는데 동의하는지 질의했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 4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운영권 이원화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사용규정에도 경기장 임대 등 수익사업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 사실상 경기도가 운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되면 경기장에 대한 경기도의 지분을 수원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도와 지자체간 지분문제 정리 후에는 장기임대 추진이 가능하다. kt위즈파크 사례를 참고삼아 안정된 구단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삼성축구단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경기장 사용료 등과 관련 조정 등 협력해 드리고 싶어도 의사결정권이 한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들이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양당 후보들에게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과 관련한 질의서를 전달했다. 수원의 서포터스 클럽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17일 수원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측과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효율적 운영에 관한 정책 질의’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질의서를 통해 수원 삼성의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여년 간 소유권 불일치 문제로 비효율적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문제가 돼 왔으며 경기장 노후화, 팬숍 부재, 먹거리 부족 등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피해는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시는 2개의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한국전력 등 6개 프로구단이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 메카’임에도 프로구단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우선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 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프로구단의 실질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데 동의하는 지, kt 위즈파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원월드컵경기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비시즌 기간 진행중인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8강에 진출했다. 수원 대표로 ‘eK리그 2020’에 출전한 프렌테 트리콜로는 29일 오후 진행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8승 3무 1패, 세트포인트 27점이 된 수원은 제주 유나이티드(9승 1무 2패·세트포인트 28점)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수원은 제1경기에서 박영진이 경남 이수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제2경기에서 박철한-김우인 조가 최현우 최용성 조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어진 제3경기에서 김우인이 상대 최현우를 3-0으로 제압하며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종합전적 8승 4무 3패, 세트포인트 28점으로 대전 시티즌(9승 5무 1패·32점)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산FC는 제1경기에서 김유민이 상대 최승혁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제2경기에서도 김경식-정수창 조가 신보석-김시경 조에 0-1로 졌지만 제3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