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20분쯤 파주시 문산읍 육군 모부대에서 소대원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황보모(20) 이병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군(軍) 관계자는 “과체중이던 황보 이병이 축구 후반전에 투입돼 공을 차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119 구급대가 도착할 당시 맥박과 호흡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황보 이병은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군 당국은 황보 이병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유족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