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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강제 체벌 근절하라!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1인시위
“보충·자습등으로 살인 입시 가공품 돼”

 

지난 달 부산 모지역에서 2명의 학생이 체벌을 받다가 숨지는 사건과 관련, 청소년 인권단체가 이를 규탄하며 체벌 근절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는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앞에서 ‘반 강제적 체벌·교육을 근절’하라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부산지역에서 오리걸음 체벌을 받던 학생과 자율학습시간에 친구와 잡담한 벌로 여름방학계획서를 정리하던 학생이 잇따라 숨진 것은 반강제적인 체벌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수나로’ 수원지부는 “청소년은 ‘살인 입시의 가공품’이 아니다”고 ‘반강제 보충·자습’, ‘봉사시간 억지 할당’을 비난하며 “방학 중 학원에 갇혀 강제 학습을 하며 지내는 청소년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습, 봉사시간 억지 할당 등으로 청소년들은 살인 입시의 가공품이 돼 가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수나로는 이날 오전 울산, 광주교육청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펼쳤으며 24일까지 서울 수원 울산 등 전국 각 지역의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수나로는 오는 25일 부산진구 부전동 쥬디스태화 앞에서 청소년인권단체와 교육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벌에 의해 안타깝께 숨을 거둔 학생들을 추모하며, 폭력적 교육과 반 강제적 체벌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인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수원지부는 23일 도교육청앞에서 학생체벌 근절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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