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도교육감은 29일 이안 심(Dr. Ian Simm) 주한 영국문화원장의 방문을 받고 교육분야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진춘 교육감은 주한 영국문화원과 추진한 ‘잉글리쉬 어드벤처’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파주 문산중학교와 영국의 모티머 중학교간의 화상 수업 실시, 초·중등 영어교사들의 영어 연수 추진 등의 교류를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잉글리쉬 어드벤처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동 버스 투어를 통한 원어민 영어 수업으로 소외 지역의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파주 문산중학교와 영국의 모티머 중학교와의 화상 동시 수업의 경우가 한국에서 직접 영국의 중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교 간 파트너십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올 여름방학 동안에 영국의 캐슬대학에서 실시한 초·중등 영어교사들의 4주 국외 연수도 교사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영어 교수학습 능력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갖게 된 주한 영국문화원장의 예방을 통해 도교육청과 영국 교육기관과의 교육 분야 교류를 안정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영국 문화원의 협조로 원어민보조교사 채용, 영어교사 연수,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간의 자매결연 확대 등을 통해 외국어 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