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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딸 지은희 그린의 재간둥이

KLPGA대상 ‘인기상’ 수상… 휘닉스클래식 우승 등 유망주 우뚝

 

국내 여자프로골퍼 빅 3중 하나인 지은희(21·캘러웨이)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가평 출신인 지은희는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며 국가대표 수상스키 감독인 아버지 지영기(52) 씨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시설 골프를 시작해 2004년 8월 프로에 입문했다.

프로입문 후 올해는 그녀가 빛을 본 한해다. 지난 5월 벌어진 ‘제2회 휘닉스파크 클래식’과 ‘2007 KB 국민은행 Star Tour’ 2차대회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것.

특히 지난 8월 초에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마스터스가 벌어진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에 참가했다.

그녀에게 또 다른 모험이자 도전이었던 에비앙마스터스에서는 1라운드 1위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어냈다. 연습 라운드부터 코스적응까지 애를 먹었으나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드라이브샷이 난조를 보였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평생 잊지 못할값진 경험이었다.

지은희는 “국내 투어가 잠깐 동안 휴식기를 갖는 동안 LPGA투어 경험은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고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이라는 확실한 무기까지 얻게 돼 더없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열린 제8회 한일 여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의 부진이 올해 성적 중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는 지은희는 올해 LPGA투어 상금랭킹 49위에 올라 내년에는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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