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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가아파트 ‘품귀현상’

5년간 14만7277가구 줄어…실수요자 소형아파트 마련 확대 주원인

참여정부 5년동안 경기도내 1억원 미만의 아파트는 무려 14만7천277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24만571가구가 줄었다. 지역적 개발호재와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서 참여정부가 시작된 2003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수도권 1억원 미만(상한가 기준) 아파트 가구수는 40만7천847가구에서 58.99%가 감소한 16만7천276가구만이 남았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23만6천740가구에서 8만9천463가구로 감소율이 62.21%에 달한다. 참여정부 5년동안 1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사라진 지역도 3곳에 달했다. 광명과 의왕시의 경우 2003년 1월 각각 5천384가구, 4천499가구에 달했지만 현재는 단 한곳도 없다. 구리시도 250가구의 저가아파트가 자취를 감췄다. 용인시는 96.52%가 감소, 참여정부 출범당시 8천105가구에서 현재는 282가구로 줄었다. 인천지역도 평균 39.75%가 감소했다. 인천 중구와 연수구의 경우 각각 71.75%, 65.86%가 감소했다. 중구의 경우 2003년 1월 당시 3천674가구에서 현재는 1천38가구만이 남았고 연수구도 8천741가구에서 2천984가구로 줄었다. 인천 서구와 부평구도 각각 53.08%, 57.81%가 감소했다.

신도시의 저가아파트 감소율은 더욱 크다. 참여정부 초기 1억원 미만 아파트는 1만7천63가구였지만 현재는 82.22%가 감소한 3천34가구만이 남았다. 산본지역의 경우 99.35%가 감소, 6천811가구에서 44가구로 줄었다. 평촌지역도 880가구에서 60가구로 줄면서 93.1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동과 일산지역의 경우 각각 81.08%, 31.71% 감소하면서 뒤를 이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값은 중대형에서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지만 99㎡~66㎡이하는 평균 9.6%가 상승했다”며 “실수요자들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확대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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