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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컨’ 물동량 태국·베트남 ‘탄력’ 중국 ‘주춤’

작년比 11% 증가… 교역량 증가폭 국가별 격차 뚜렷

인천항의 4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가 지난달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4월 한달간 총 15만7천760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처리량 14만2천161TEU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올해 월간 처리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누계에서는 총 57만584TEU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3.3%를 기록했다.

한편 4월 실적 가운데 태국과 베트남 지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달간 태국과의 교역량은 총 7천418TEU로 전년 동월 대비 65.5% 늘었고, 베트남과의 교역량은 4천883TEU로 37.9% 증가했다.

섬유류와 선박부품 등이 태국 및 베트남 지역과의 주된 교역 품목으로 집계됐다.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은 4월 한달간 10만1천625TEU로 전체 물동량의 65.5%를 차지했다. 반면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다소 주춤세를 보이며 7.7%인 것으로 나타냈다.

인천항 4월 전체 화물량은 총 1천233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수입품목 가운데 사료(74.4.8%↑)와 양곡(43.1%↑)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 화물의 증가율은 4.9%로 나타났다.

물동량은 늘어났지만 4월 한달간 선박 입항척수는 총 1천750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반면 입항 톤수는 3.2% 증가해 선박 척수는 줄어드는 대신 크기가 커지고 있는 경향을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해외생산 증대에 따른 현지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신차 수출이 감소하면서 4월 한달간 3만9천313대를 선적해 전년 대비 2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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