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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상수도본부 인체 무해 소독처리 만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강수량 부족으로 팔당 수계에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10일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올해 평균강수량은 지난해 대비 70%에 불과한 실정이고 수온이 20℃까지 상승함에 따라 플랑크톤인 남조류(藍藻類)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상수도본부는 팔당 원수에 나타나는 흙냄새 제거를 위해 평소 ℓ당 2~3ppm 투입하던 분말활성탄을 5~10ppm까지 늘렸으며, 정수약품인 응집제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염소 등 소독약품을 평소보다 10~20% 늘려 투입했다.

또 정수 처리와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에 대한 악취 발생 민원 시 즉시 현장을 찾아 검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상수도본부는 팔당 원수의 수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남조류 등 플랑크톤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소독 관리를 강화해 발생원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한강수계의 강우량 부족과 수온 상승으로 남조류가 발생하면서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고 있다”며 “인체에 무해하면서 냄새가 나지 않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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