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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임광아파트 리모델링 놓고 입주자간 갈등

조합설립 찬반 대립

경기도내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임광아파트 입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설립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 주민들간 물리적인 충돌도 빚어지고 있다.

15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임광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1천320세대)는 지난 1991년 1월 준공된 아파트로 입주민들은 지난 2007년 4월 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해 조합 설립을 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대 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겪한 대립 양상을 띄고 있다.

조합 설립을 추진한 주민들은 “현재 이 아파트는 노후화되면서 모든 시설이 열악해 하루 빨리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설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반면 또다른 주민들은 “재건축과 달리 개인이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도 경제적인 이익은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리모델링 추진위 김성기 씨는 “이 아파트는 17년된 노후 아파트로 모든 시설이 열악하고 재건축도 수 년이 걸리게 돼 하루 빨리 리모델링이 추진되야 한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반대 추진위 김주영 씨는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과 다르게 모두 개인 사비를 들여 추진되고,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부작용의 우려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이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찬성하는 입주민들이 홍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반대 주민들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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