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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시작장애인 추락 방지책 마련을

한시련, 안전요원 배치 스크린도어 설치 촉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최근 인천 제물포역에서 발생한 시각장애인 승강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의 근본대책을 촉구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수차례 발생한 추락사고에 대해 시각장애인의 입장으로서 참담한 슬픔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고 또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한국철도공사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아 무고한 생명을 또 다시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한시련은 이어 “그동안 시각장애인 철도 사고가 줄을 잇고 있으나 공사는 이를 무시하듯 오히려 안전요원 등을 감축하고 예산확보를 못했다는 이유로 스크린도어나 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시련은 “한국철도공사가 앞으로 시각장애인의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이 같은 참사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시련은 ▲모든 철도 승강장에 안전요원 배치 ▲승강장마다 음향유도기 설치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 할 것 등을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낮 12시 43분쯤 인천시 남구 경인국철 제물포역에서 1급 시각장애인 김모(66)씨가 철로로 떨어져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열차에 치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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