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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복지사 사례관리사업 큰 호응

강화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 재해 등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5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9천845만5천원의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했고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42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사업 수혜자를 선정 관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44가구에 대해 읍·면·사회복지사 14명을 사례관리자로 선정해 상담 지원하는 등 신속한 업무 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혜가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화읍에 거주하는 이모(76) 할머니는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3명의 손주를 키우는 조손가정 수급자였으나 갑작스레 골수암이 발병, 엄청난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군은 할머니의 수술비 등 치료비 마련을 위해 1차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부족한 병원비 마련을 위해 긴급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머지 병원비 마저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이모 할머니의 치료 기간 중 오랫 동안 편도선염으로 고통을 받던 큰 손녀가 병세 악화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자 군 여성공무원 모임인 백일홍회와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모금활동을 벌여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지원이 필요할 때가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할 사람에게 도움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행정이라 생각한다”며 “눈을 돌려 진정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힘이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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