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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깔끔해진다

인천시 세계도시축전 대비 내년 8월까지 대대적 정비
343억 투입 항만 주변 녹지지대ㆍ야간조명 등 설치

인천시는 내년 8월까지 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인천항과 주변을 민간 주도로 깨끗히 정비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97억원, 내년에 246억원 등 모두 343억원을 들여 항만 주변에 녹지대와 야간조명 설치, 도로와 낡은 시설물 등 모두 38개 세부 정비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까지 인천항 2, 4, 6 출입문을 철거하는 대신 나무를 심고 출입문 주변 도로와 인도, 가로등도 정비한다. 시는 또 연안동 항만 주변에 길이 2.1㎞, 폭 2m의 녹지대를 만들고 월미고가∼해사고의 월미로길 1.4㎞에 장미거리를 조성한다.

인천항 주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48곳과 비산먼지 저감 대상 사업장 88곳에 대한 중점 관리도 실시한다.

내년에는 인천항 출입문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연안부두 수산물센터 인근에 길이 450m, 너비 11m의 친수공간을 만들며, 항만 주변의 낡은 펜스 4.3㎞를 새로 정비하고 녹지대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항만 관련 기업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이라며 관련 기업체·단체, 지역 주민 등과 민관협의회를 분기마다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월 1차례 이상 인천항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인천항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는 등 관련 업계가 환경개선사업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항 주변 환경정비에 시민들과 관련기업들이 동참해 항만을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은 주변 환경보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보다 깨끗한 항만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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