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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특수소방차량 노후화 심각

43% 불량 안전성 문제

인천시내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 특수소방차량 장비의 43%가 사용연을 넘긴 낡은 장비로 밝혀져 긴급출동시 안전성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3월 전문업체를 통해 특수소방차량 39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43%에 해당하는 17대가 소방방재청이 고시한 6~12년을 넘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 특수 조명차량 2대와 배연차 1대는 노후화가 심각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들에 대한 세부 안전점검 결과 장비 노후화가 심각해 기중기 와이가 작동되지 않고 유압장치가 불량으로 나타나 조작되지 않는 등의 불량장비는 모두 18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는 지적된 차량 불량사항에 대해 소방서별로 수리를 마쳤고, 올해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용연한을 넘긴 고가사다리차 2대와 굴절사다리차 3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구급차 등 일부 차종만 중앙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고 특수소방차 등 대다수 소방차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 구입할 수 밖에 없어 사용연한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차량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임무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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